이 드라마는 이거 때문에 식민사관 같은 거 옹호하는 애들 자꾸 생겨서 뭐라 해야할 거 같다.
드라마 보고 기분 나쁜데 다 보구 검색하니까 그런 내용 많이 나왔어.
우리집은 엄마가 채널권 쥐고 계셔서 그 시간에 다른 드라마 보니까 내 경우는 넷플릭스로 보는데 한꺼번에 3회까지 봄
1화부터 어 이건 아닌데 이런 느낌인데 3화까지 나아지지도 모른 생각에 계속 봤지만
대사도 그렇고 화면도 조선을 최대한 구리게 그리고 싶어하는 거 같은 게 두 눈으로 똑똑하게 보여서 괴롭더라구.
나만 이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너희들 왕이랑 윗대가리가 이렇게 멍청해서 망한 거임. 이게 너무 느껴져.
거기에 난 세계에 서비스한다길래 영문 자막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영문 자막 켜고 보는데.
한국어 대사 부분은 영어로 나오는데 영어 대사부분은 아무 것도 안나와.
그래서 한국어 자막 켜면 영어 대사부분은 또 영어로 나오는 게 아니라 그냥 한국어로 나왔어.
난 최소한 영어대사랑 한국어대사 병기할 줄 알았는데.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정책이 그런건지 아니면 한국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한쪽 청력이 극도로 낮아서 대사가 안 들리면 자막을 봐야하거든. 그런데 거기서 그렇게 영어 대사를 다루니까 "너희가 원문을 딱히 알 필요가 없음" 이런 느낌이었어. 사실 시청층을 의식한 건지 번역회사가 그런건지 영문자막도 그저 그랬지만...
400억짜리 항일의병다룬 드라마라고 해놓고 일본쪽만 변명해주는 대사와 전개에 디테일한 부분을 토지에서 베껴왔고 처음 부분에 이병현이 달빛 아래서 총들고 설치는 부분은 이거 혹시 조선배트맨이라도 노리나 이런 느낌이라 실망이었다. 심지어 드라마작가가 전정부랑 엄청 친한가 화이트 리스트인가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
넷플릭스는 자막관련 문제 늘 많음. 외국드라마도 이상하게 번역하는 경우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