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오가는 배우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이건 웹툰이었을 때 좋은 작품이지 드라마화하기는 정말 어려운? 설정이라 생각함
이게 신라판 스핀오프만 회차 내내 나온다면 모를까. 그럼 신라와 대가야를 사이에 둔 치정애증사극멜로쯤 될 수는 있겠다고 봄
근데 결국 메인은
빙의된 고등학생과 전생의 지독한 윤회가 있는 여대생 여주인공인데.
빙의가 n회차 인생이라고 치더라도,
결국 제일 많이 나오는 인물은 준오일텐데 고딩-대학생이 메인인 것도 요즘 불호인 마당에,
거기다 여주는 준오 형과 섬씽도 있는 상태고,
이건 남주 본체?를 누구로 하느냐에 제일 갈림
당연히 도하가 주인공이지!
주인공이지. 주인공 맞는데
빙의되는 본체가 준오라는 남학생이잖음
얼굴을 같게 만들어 빙의해? 결국 나으리가 빙의하는 건 준오캐인데 준오 본캐가 제일 비중 많은 남자주인공 얼굴이지
얼굴을 같게 만들면 드라마화할 이유가 없고,
주인공 얼굴을 누구로 할 거냐는 거에서부터 이미 드라마화하기엔 너무 현실적으로 무리라..
안 그래도 전생 캐들이 현생 캐들에 민폐될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큰 데다
워낙 나으리 인기가 엄청나서 연기로 씹어먹는 배우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시도하기 힘든 장르 같은데.
그러니까 대체 얼굴을 나으리로 할 거냐고 준오로 할 거냐고 배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