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생 궁지에 몰리니까 유미가 먼저 꼬셨다고 하는거
고시원에 혼자 사는 여자한테 총무가 성희롱 하고 집적 대는거
몇천원 짜리 가성비 한식부페 데리고 가서 결혼하자 하는거.
여기 메뉴 사라다 샐러드 닭강정 샌드위치 이런거임.
안나 어린나이에 교수고 능력 개쩌는데도 청치인들 식사 자리에서
꽃이 예쁘면 들고 다니면서 자랑 해야지 라고 능력치 상관없이
예쁜 꽃으로만 치부해 버리는거
결혼하고 최지훈이 안나 교수 그만두게 하는거.
재혼인거, 애있는거 숨기고 결혼한거.
남기자들이 난년, 나쁜년, 독한년 으로 마무리 지어 버리는거.
여기 나오는 남자들 중에 유미 아빠가 제일 정상으로 보임
최지훈 아빠는 마누라 암 걸리고 장사도 안하고
술만 쳐마시고 장례식장 에서도 쳐 자잖아.
의료보험 낼돈은 없는데 술이랑 담배는 사서 피고.
지훈이 엄마는 주사한번 못맞고 죽었고.
유미아빠는 농인 아내, 딸 데리고 양복점 운영 하면서 어떻게든 생계 책임지고
어찌됫던 유미가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주잖아. 하숙집 에도 추석마다 그시절 비쌌던
멜론 보내고, 암 걸린거 비밀로 하고 죽기전 까지도 돈 빌려서 유미 미국 갈돈도 해주고
유미 어릴때 미군부부가 떠나면서 중고 피아노 비싸게 파는거 알면서도 돈주고 사고
마지막 에는 암걸린거 비밀로 하고 유학갈돈 마련해서 보내주고 짠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