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화 눈물바다 될거라고 충분히 예상하고 마음을 다잡고
감상했거든? 개인적으로 정말 뭐보면서 눈물을 흘리는편이 아니야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는 영상이나 뭐 이런거말고는 진짜 우는게없을
정도로 감정이 매마른 사람인데 노희경 작가님이 한지민의 오열씬에 이어서
두번째로 날 울리시네 그것도 한시간 내내 ㅠㅠ
한지민 에피보다 뭐랄까 앞에서 빌드업을 너무 잘해오셔가지고
상황상황이 미쳐버림 순간순간 울컥울컥하고 슬픔이라는 감정이
막올라와서 눈물 콧물 범벅이 될수밖에 없음 ㅠㅠ
신파 진짜싫어하고 슬픈거보면서도 잘 안우는데 원초적인 슬픔?
막 깊은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울컥울컥함? 그런걸 건드리셔서
미친듯이 울었다 하 ................ 명작입니다 저는 오늘 노희경작가님의
커리어 최고명작을 보았어요 영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