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2 보고 와서 손석구 필모나 깨자 하고 시작한건데 그 많은 주연 조연중에 단 한명도 이입이 되는 캐릭터가 없엌ㅋㅋㅋㅋㅋㅋ
나도 자기연민 우울 이런거 어디가면 빠지지 않는 사람인데 내가 요즘 멘탈이 건강해진건지(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심한건지 진심 16회를 다 보면서 끝까지 내외하게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네ㅋㅋㅋㅋㅋ 걍 좀 적당히 행복하게 살면 안되냐 얘드라? 싶은ㅋㅋㅋㅋㅋ 드라마속에 투덜이들이 가득해...ㅜ
남주 설정도 솔직히 별론데 걍 드라마다 생각하고 봤거든ㅋㅋ 진짜 조폭까지는 뭐.. 그냥 위험한 남자 클리셰로 한쪽 눈감고 보는데 과거도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유흥업소 수금하고 다니는거 보니까,,, 초반 부터 쌓아온 호감도가 졸라 뚝뚝 떨어져서 마지막엔 걍 지금까지 본 시간이 아까워서 의리로 봤다...ㅠ
그래도 좋았던거 꼽아보자면 구씨 시절일때 썸탈때가 젤 재밌었고ㅋㅋㅋ만두씬, 그 자식 전화번호 뭐야, 잤잤비유씬 등등ㅋㅋㅋ
구자경이라고 합니다 이게 그냥 좀 설렜음ㅋㅋㅋㅋㅋ(그 이후로 뭐.. 말잇못) 말 많아지니까 좀 매력 떨어지더라ㅋㅋㅋㅋ 구자경이라는 캐릭터의 한계같았음ㅋㅋ
신비로울때 가장 매력있고 그 캐릭터를 알게될수록 정떨어지는...직업적으로도 알콜중독자인것도ㅋㅋ
근데 미정이는 처음부터 그냥 아무것도 안보고 구씨를 추앙하기로 맘 먹었고 성역으로 땅땅 지정해뒀으니 뭐... 내가 걔를 이해할수있을리 없지ㅋㅋㅋㅋ 시간이 갈수록 미정이랑도 내외하게 되는 내 모습ㅎ
기정이 창희,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 재혼은 걍... 말을 아끼겠음 나랑은 좀 안맞는 드라마였음... 손석구 김지원 아니었으면 안봤을듯,,
웬만하면 다 글쿤 이러면서 보는데 그게 안되는 드라마였다고... 그게 너무 특이해섴ㅋㅋㅋㅋㅋ기억에 남을듯ㅋㅋㅋㅋㅋㅋ
나두....
한 우울한 성향인인데... 공감이 잘 안 가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