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임이랑 산이의 이뤄질 듯 말듯 서로 사랑싸움 하는 그 클리셰 정말 좋아하는 거라 직전까지 무한반복재생 했어.
근데 막상 전하의 품 안으로 들어간 덕임이가 점점 메말라 가는데
반면 산이는 행복해지는 걸 보면서 오히려 정신이 확 들더라?
나 또한 결혼과 사랑, 일과 삶에 대해서 덕임이처럼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좋아했던 거고 덕임이를 엄청 아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라고.
궁에 갇혀서 지난 날 자유롭게 오가던 여관의 덕임이와 인사하던 장면, 하루종일 전하만 기다리며 무기력하게 눈물을 흘리던 장면, 지친 산이를 위로하며 외로운 자신의 마음은 삭히는 장면…
나는 덕임이가 마지막 죽음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해. 그것이 진심이었고. 산이에 대한 사랑도 사랑하지 아니하였다 하지도 안했어. 하지만 다음 생에서는 다시는 자길 아는척 하지 말아달라 하였지.
그래서 마지막 장면 또한 결국 산이의 시선이었다고 생각해. 산이의 입장에서 성군으로써 대업을 이루고 난 세월을 다 거치고 지난 날 미처 얻지 못하였던 사랑까지 이뤄내고 싶은 산이의 바램이 꿈속에서나마 이루려고 한 것이라고. 덕임이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오직 산이의 바램.
이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돼. 개인의 삶이 여자와 남자의 사랑으로 갇히게 되면 그 사랑이 궁녀들이 갇힌 궁궐과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 막방 복습은 하겠지만 로맨스로는 마무리 못지을듯 하다ㅠㅠㅠ
근데 막상 전하의 품 안으로 들어간 덕임이가 점점 메말라 가는데
반면 산이는 행복해지는 걸 보면서 오히려 정신이 확 들더라?
나 또한 결혼과 사랑, 일과 삶에 대해서 덕임이처럼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좋아했던 거고 덕임이를 엄청 아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라고.
궁에 갇혀서 지난 날 자유롭게 오가던 여관의 덕임이와 인사하던 장면, 하루종일 전하만 기다리며 무기력하게 눈물을 흘리던 장면, 지친 산이를 위로하며 외로운 자신의 마음은 삭히는 장면…
나는 덕임이가 마지막 죽음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해. 그것이 진심이었고. 산이에 대한 사랑도 사랑하지 아니하였다 하지도 안했어. 하지만 다음 생에서는 다시는 자길 아는척 하지 말아달라 하였지.
그래서 마지막 장면 또한 결국 산이의 시선이었다고 생각해. 산이의 입장에서 성군으로써 대업을 이루고 난 세월을 다 거치고 지난 날 미처 얻지 못하였던 사랑까지 이뤄내고 싶은 산이의 바램이 꿈속에서나마 이루려고 한 것이라고. 덕임이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오직 산이의 바램.
이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돼. 개인의 삶이 여자와 남자의 사랑으로 갇히게 되면 그 사랑이 궁녀들이 갇힌 궁궐과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 막방 복습은 하겠지만 로맨스로는 마무리 못지을듯 하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