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안따지고 무조건 넣을수 있으면 정신없이 우겨넣었더니
가방은 닫아야겠고 근데 뺄만한건 없고 정리를 하자니 너무 귀찮고 오래걸리고
에라 모르겠다 이것도 저것도 다 빼고 억지로 닫자
이제야 뒷북으로 마지막화를 제대로 본 내감상 이렇다
마지막 장면을 본순간 그냥 닫힌줄 알고 문앞에 서있다가 문이 제대로 안닫히고 튕겨져 열려서 거기에 쳐맞은 기분이였음
이게 오픈결말도 아니오 완전히 닫은 결말도 아닌 그냥 혼란 그 자체
조금만 정리를 했다면 활짝 열리든 닫히든 둘중 하나가 되었을텐데
주인공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였던거지 무조건 행복해야해를 바란것도 아니였고
고통을 받아도 괴로움이 있더라도 이렇게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릴듯한 결말을 바란건 아니였음
예고보고 남주의 자살 예측했지만 저렇게 무책임을 "너에게 완벽한 나로 남기위해서" 라는 이유를 달아서
인터뷰 하러가는 중에 죽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도 너는 행복하니? 이런 질문을 한게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자살을 한 남주에게 그래서 넌 행복하니? 라는게 더 어울렸겠어
15화까지도 잘보았고 끝이 궁금해서 본걸로써 결말이 진짜 아쉽다........
워... 제목 리스펙트 완전 내말이!!!! 딱 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