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볼 생각 1도없던 드라마인데
호평이 엄청 많았던거 같고 갈수록 반응오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갑자기 신용재 오스트에 꽂혀서 ㅋㅋㅋ
1편부터 몰아봤어
보는데 문채원이 내 기억보다 훨씬 이쁘고
연기는 더 잘해서 놀램ㅋㅋㅋ
문채원 나온 드라마는 공남이랑 착한남자 두개만 봤는데
그때도 잘 보긴했지만 막 연기존잘이라는 생각은 안했던거 같은데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근래 본 여배우중엔 최고일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극적인 연기를 잘하는편이라 그런가
드라마 내내 우는 장면이 그렇게 많은데
우는연기를 돌려쓴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그냥 그 사람인것 같았음
이준기는 데뷔초 공길시절ㅋㅋㅋㅋ에 좋아하고
일지매 개늑시까지 재밌게 봤으나
그후엔 큰 관심은 없던 배우였는데...
개인적으론 이준기 특유의
극적인 연기가 점점 과해지는 것 같아서 별루였거든
근데 여기선 오히려 감정이 절제가 된 역할이라 그런가
개인적인 불호포인트였던 부분이 안느껴지더라고
연기 자체는 워낙 잘하는 배우니깐 ㅋㅋㅋ
드라마 초반은 나쁘진않은데 막 큰 재미까진 못느끼다가
6회쯤에 지원이가 알아채고 나서부터 급격히 재밌어짐
사실 경찰인데 14년간 아무것도 몰랐다는 설정이 좀 안와닿았었거든
눈치챈 후론 경찰답게 위치추적하고
거짓말하는거 다 알면서 모른척하고
미행하고 이러는게 재밌더라 ㅋ
후반에 지원이가 현수 구하러와서
막 지금 당장 도망치라고 울면서 내보내던 장면이
명장면 of 명장면인듯 ㅠㅠ
그 후에 다시 만나서 현수가 왜그랬냐니깐
그럴수밖에 없었어... 하던거랑ㅠㅠ
현수가 집에가고 싶다던거랑 ㅠㅠㅠ
끝까지 다본후에도 그 장면은 계속 생각나 ㅠㅠ
지원이는 현수를 어떻게 그렇게 사랑할수가 있지?
너무너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짠하고 슬펐음 ㅠㅠ
근데 마지막회는 진짜 왜 욕먹었는지 알겠더라........
너무 좀 급마무리된 느낌ㅋㅋㅋ
빌드업 잘하고 잘 달려가다가 찐희성 처리하는 부분이나
마무리 되는 부분이 너무 허술하고 허무했달까...
경찰은 왜 총을 뺏기는거며 ㅋ
그래도 전형적인 해피엔딩도 아닌
애매한 마무리는 나쁘진 않았음
좀 엔딩 이후를 상상 할수있는 여지가 있달까...?
지원이가 너무 불쌍하긴 하지만....
장르물인줄 알고 봤는데 멜로물에 가깝긴 했으나
최근 본 드라마중엔 제일 재밌었음!
추천할거냐고 하면 추천추천
https://youtu.be/bKIu8S6kj8E
feel you 무한재생중ㅋㅋㅋㅋ
나도 이 곡 샀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