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해요가 원작이라길래.... 거기에 거부감을 가지고 안봤었음
그런데 볼게 없어서 뭐있는지 보다가 고백부부가 무료라길래.... 뙇 봤는데
개.존.잼. 외 않봤어 그때의 나..??
하고 후회했는데 진짜 생방으로 안챙겨보기 잘한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혼자 보니까 맘놓고 오열할수 있어서 좋네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경험이 아직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 진주가 과거로 돌아가고 엄마 껌딱지일때 슬프지만 막 눈물이 나진 않았어
그런데 마지막회에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 가
할때 진짜 자동으로 눈물이 막 나오더라 진짜 오열함.... 너무 울어서 숨이 안쉬어질정도롴ㅋㅋㅋㅋㅋㅋ
부모 없인 살아도 자식 없인 못산다면서 자식을 보내야하는 엄마랑 엄마를 잃어서 생긴 상처를 엄마한테 위로받는 자식을 보면서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 말을 못하겠더라.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없는 내가 이런데 만약에 내가 진짜 자식이 생긴다면, 그리고 자식을 보내야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못할거같고
언제나 내 옆에 있을거같은 엄마아빠가 없는 삶을 언젠간 받아드려야하는 내 모습이 믿기지도 않구....
너무 맘아파서 복습 못할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다들 연기도 잘해가지구.......
ㅠㅠ 후반부 여운이 너무 강해서 아직도 날 안 놓아주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