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한이 금융계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계 미국인이 지사장까지 올라가려면 얼마나 지독해야하는거야
드립으로 유진이 싹퉁없으니까 회장말도 들어봐야한다지만
저렇게 안하면 백인카르텔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했을거 같음.
당연하겠지만 유진 한 안 꿀려보일려고 몸도 키우고 자기관리 빡세게 하고
상류층 상대하려고 테이블 예티켓이랑 와인 쥐는법까지도 몸에 배이게 노력했을듯
이런거 관련해서 10,20대의 유진한 상상하는 리뷰 올라온거 봤는데 동감했음 ㅠㅠ
그래서 혜준한테 갈치조림타령도 그저 엄마의 맛인게 아니라 얘가 암만 저지랄해도 떨칠 수가 없는
뿌리의 흔적처럼 느껴졌음.
드라마에서 섀넌 설명보면 얘 완전 백인우월주의자라고 나옴.
이탈리아계라서 유럽부심 장면 나오는것만 봐도 깐깐하고 콧대높은 여자임.
그런 여자 옆에서 최소 5년이상은 같이 일한거 같은데
백인우월주의자 섀넌이 유색인종 유진을 옆에 두는거 자체가
유진 한은 능력쩐다는것이고 달리 말하면 필요없으면 그냥 언제든 갖다버려도 될 부속품이고 애완견인 그런 '출신'이란거
https://img.dmitory.com/img/202003/3bJ/Wlf/3bJWlfUKFsomiIGa42Ueey.gif
인종차별이 얼마나 자그만한거에도 피해의식을 들게하냐고
바하마쪽 이야기 더 나왔음 좋겠는데 아무래도 같은 동양계미국인이라도 한국쪽은 무시했을거라 생각함
그거 처바를라고 영혼이라도 판 듯이 미친듯 성과내려고
파생상품 연구하고 여러기업 뿌셔하고 빌런짓 해댔겠지....
빌런이라도 유진한은 천재형보단 노력형 빌런이야
본인 자체로는 엄마 핏줄을 타고나서 예술쪽으로 가야하는데 정 반대쪽에 왔으니까
채이헌한테는 생물학적으로 한국인부모지만 나를 구성하는건 미국이라고 쿨한척 하는데
동심초 무슨 노래인지 티나한테 끝까지 안 가르쳐주잖아
그 노래 들으며 소속감을 찾으려는 자기 모습이 청승 맞아보이는거 알면서도
약해보일까봐 절대 안 가르쳐 주는거겠지
엄마때문에 대리심리로 재능을 펼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그 가정형편에 오디션까지 보러다니고했는데 진짜 배고파도 뮤지컬하고 싶었단거고 그걸 접었는데
듣는거는 끝까지 포기 못하잖아
근데 그걸 자꾸 혜준이가 정면돌파로 솔직하게 건드려주니 그 여자한테 안 미치겠음?
한국경제 녹여먹을라고 온 ㅅㄲ맞는데
혜준이도 그렇규 유진도 그렇고 어떤식으로든 난 이런 살아남으려고 하는 '근성'때문에
빌런이라도 미워하질 못하겠다
+)
수출입 공시환율 1248.09원 쩜 공 구 원..국장급 공무원도 그정도 체크 안하는걸 그걸 유진 한은 한다는거 보여주는 대목 아니겠음..?
근데 똑같이 그걸 체크하면서 버티는 애가 혜준이니까 내가 또 도라버리는거잫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은 항상 유진혜준으로 마무리다 천생연분이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