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진 : 저번에 나 총상입었을 때.. 병문안은 핑계고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온거죠?(쒸익쒸익)
당신 때문에 목숨 걸었던 사람인데 병원으로 염탐이나 하러 오고..(울망)
혜준 : 아니에요.
유진 : 아니에요? (화색)
혜준 : 걱정이었어요. 그건 진심이에요.
유진 : (휴 그럼 됐고, 풀어진 표정으로 뒤늦게 소주팩에 눈길 줌)
2.
유진 : 그런 엄마를 해방시켜드리자. 한국으로 돌아갔을때 남들이 미친듯이 부러워할 만큼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 아주 많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tmi 방출시키고 혜준이 눈치 봄)
혜준 : ......(하 이새끼 정신개조 시켜줘야지 안되겠네)
3.
혜준 : 그러니까 더이상 어머니를 미안하게 만들지 말아요.
어머니 사랑하시잖아요 누구보다.
유진 : (팩폭에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서 ㅂㄷㅂㄷ 대다가 꼬리말고 도망감)
전체적으로 유진한은 혜준의 한마디 한마디에 동요하는 애새끼고
혜준은 그런 유진한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몇 수나 더 앞서 있다는 점이 벤치씬의 포인트임 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