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 도박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돈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어떤 선택을 할때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게 돈이 된 거지
다른 꿈 버리고 투자은행 입사한 것부터 그래
채이헌 빌미로 혜준이 카페로 불러내서 처음 말 꺼낸 것도 그거야
치료비, 위자료... 그런데 혜준이는 그건 관심없이 용건으로 넘어가버림
여기서부터 어 뭔가 생각과 다르다 이랬을 것 같음ㅋㅋ
그리고 어떤 형식으로든 엮이고 싶어서 혹은 도와주고 싶어서
혜준이랑 가까워지기 위해 취한 방식도 고모부에게 돈을 빌려주겠다 이거고
이런 인간이 이자도 됐다 상환기간도 됐다 떼먹어도 뭐 어쩔 수 없죠 이거 뭔데?ㅋㅋㅋ
자꾸자꾸 혜준이한테 힘들었던 가정사 얘기하는 것도
너나 나나 금전 때문에 어려웠던 과거가 있었지 않냐 그런 식으로 공감하고 싶은 마음인데
막상 혜준이는 진짜 1도 연민이나 공감 없고 어쩌라고요 헛소리 하지 말고요 못들을거 들은 반응이긴 하지만... 급짠내
또 주변이란 말에 맘상해서 한다는 말도 너 수당은 받고 일하느냐 이렇게 표현됨
그리고 사실 여기서 제일 웃긴 건 혜준이 때메 몇백만 달러 손해 본 건 이미 다 까먹고 직진 중이라는 거야
월가에서 보낸 노빠꾸 사랑꾼 인정.....
이제 우리가 기다릴 건 유진한 인물소개의 마지막 부분 뿐임
그리고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을 것인지도.....ㅋㅋ 같이 밥 한번 먹기 참 힘들 것 같은 이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