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강태오가 연기한 차율무는 동동주(김소현 분)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하는 인물. 하지만 동동주는 전녹두(장동윤)와 커플이 됐고, 차율무는 '집착남'이 됐다. 물론 동동주를 향한 차율무의 사랑이 '진짜'였다는 건 충분히 표현됐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율무니까, 율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율무와 동주는 가거 서사가 좋은 사이였다. 몰락한 집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주를 지켜주기 위해 과거의 집도 보존해줬다. 동주라는 애를 갖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마음을 얻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늘 기다려주지 않았나. 근데 어느 순간 막 이상한 김과부가 등장했고, 알고 보니 남자였다. 문 여니까 남자고 뽀뽀하고 있는 그런 거 보면 얼마나 눈이 돌아가겠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느낌도 들고 배신감이 얼마나 들겠냐. 제 얘기라고 생각하면 화가 나지 않나. 잘못된 표현 방식으로 보여지게 됐지만 마음 만큼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을까"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많이 억울했던 것 같다는 말엔 "너무 심했다"며 "제가 녹두한테 칼을 겨누고 그런 장면에서 녹두가 동주한테 '방에 들어가 있어' 이러는데, 조선시대에 방에 들어가 있으라는 건 같은 방을 썼다는 건데. 너무 화가 나지 않나. 그 대사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감독님한테 장난으로 '방에 들어가 있으라는 말은 화가 날 것 같은데'라는 이야기도 했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083077
율무 인터뷰 보다가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시대에 방에 들어가 있으라는건 같은방 썼다는거래 ㅋㅋㅋ
걔네 그냥 방이 연결되어 있었어 율무야 ㅋㅋㅋㅋ
녹두가 잘못했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