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사 주드에 비해서도 훨씬 올드한 이유가 이거같음
/한의 정서/
그리고 시청률 잘나오는이유도 이걸 잘 건들여서그런듯
주인공은 항상 고난이 있고 극 내내 악역으로부터 고통을 겪음
그리고 맨날 눈물을 흘림
신파도 이런 신파가 없음
주 시청자층은 연령대있는 어머니 세대인데
이분들 한국에서 결혼해서 애낳고 IMF떄 회사잘리고 사업망한남편대신 돈버느라 고생많이하신분들임
그러면서 독박육아에 시댁, 친정 케어까지하신분들..
남동생 오빠 고등교육받을떄 집에서 밥차리고 빨래해야했던분들..
이분들이 케백수 주드 고정시청층. 충성도가 어마어마함......
이 주요 시청자가 주인공에 감정이입하면서
자기연민으로 눈물흘리고 등장인물욕하면서 보는거...
그래서 늘 주인공 엄마는 뽀글파마에 서민옷차림임.
집 세트, 가구, 인테리어는 늘 약간촌스럽고 약간 빠듯하게 사는느낌이 나야함.
우리엄마는 주말드라마보며 눈물흘리면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것같아.
본인 어릴때 힘들었던시절 떠올리며
역경을 이겨내는 주인공 '미리'에 감정이입하심.
이 주인공은 늘 힘든일이있으면 <<인내>>함.
어머니 세대의 최고 미덕이 바로 인내임..
할말하고 당찬 주인공? 그건 주시청자가 2030일때 통하는 드라마.
여주가 직장에서는 당찰지 몰라도 시댁, 남편, 자식앞에선 죄인처럼 울고 미안해하는 모습임.
어머니 세대의 한이 풀리는 그날까지는
케사 주말드라마는 계속 이 패턴일것같아.
하긴 울엄마도 이 드라마 꼭 챙겨보시더라....
독박육아하는 직장여성이셔서, 공감이 더 잘되셨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