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올라오면 팬들이 무조건 뮤비 봐! 가사 봐! 영어 못해? 이러던데 뮤비 보고 가사 보고 해석 다 해봐도 이게 어떻게 딱 풍자인지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h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B9%8C%EB%A6%AC&document_srl=87029139
이게 그 글
설령 풍자라고 해도 빌리 아일리시 하면 딱 생각나는 게 데이트 폭력 시원하게 풍자한다는 느낌보단 무력하고 우울하고 어딘가 뒤틀려 있는 미소녀 이런 느낌 아냐?
배드 가이 저 노래 뮤비까지 다 봐도 그냥 남자한테 폭력당하는 여자가 정신승리하는 내용으로 밖에 안 보여. 데이트 폭력 겪고도 남자한테서 못 벗어난 여자들이 많은 건 사실이고 그게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걸로는 알고 있는데 이 이미지를 10대들에게 인기 많은 미성년자 가수가 재생산하는 건 정말 안 건강해 보임... 마초들 비꼬는 거라고 해도 정작 빌리 본인이 뮤비에서 피 흘리면서 멍든 채로 남자한테 나를 컨트롤해줘 이러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브릴 라빈이랑도 비교하는 댓글 꽤 봤는데 에이브릴은 걍 펑키한 중2병 감성 정도 아녔나? 빌리는 너무 정신병~ 자해~ 우울증~ 무력함~ 이런 거라 너무 유해함.
빌리는 이걸로 돈도 벌고 실제로 저렇기 보단 걍 컨셉 같아 보이는데 빌리 음악 듣는 10대들한텐 정신병, 우울증 요소가 쿨하고 힙하고 ‘아티스틱’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거 같아서 좀... 너무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
빌리 음악 친오빠가 다 프로듀싱이랑 송라이팅 공동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오빠 판타지 들어간 거 같기도;
암튼 적다 보니 주절주절 의식의 흐름됐네. 배드 가이가 페미곡으로 찬양받는 게 평소에 너무 이해 안돼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