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글에 댓글로 물었는데 답글이 잘 안 달려서 궁금증을 참기 어려워 글 세웠어.
테일러 같은 업계 거물 여가수도 저런 피해를 보는데 다른 여가수들은 오죽하겠냐라고 누군가는 얘기도 했던데 자기 음악에 대한 권리를 여가수들 대부분 또는 다수가 못 가져?
트위터에 좀 찾아보니까 테일러가 저렇게 나서준 것만으로도 여가수들에게는 힘이 될 거고 업계의 불공정한 차별을 드러낸 계기가 될 거라는 글도 보이던데 지금 테일러 지지하는 여가수들이나 테일러급의 여가수들 자기 권리 못 찾고 이제까지 음악 만들고 무대 서는 일이 많았던 거야?
너무 충격이다 그런 거면.
그럼 레코드 회사들은 남성 싱어송라이터들에게는아티스트 위주 계약을 맺어주는 편인 거?
존나 이해가 안 되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배우와 달리 뮤지션은 자기가 곡 쓰고 만드는 1인 작업 가능이라 수입도 더 많고 권리 주장도 세다고 알고 있는데 테일러가 아니라 여가수들의 피해가 보통 저런 거면 진짜 심각한 일이잖아. 여배우들 임금차별이랑 같지만 창작 주체 권리에서 차별이니 어찌 보면 더 심각한.
남녀 이슈라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궁금해.
{+}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인데 테일러가 앨범 저작권을 하나씩 돌려받기 위해 빅머신과 계속 재계약을 했다고 해석되는 부분 내가 제대로 해석한 거 맞아? 그렇게 읽히는데 그럼 저작권 일부는 테일러가 가지고 있어? 재계약으로 낸 앨범들 저작권은 그럼 누구한테 있는 거야? 스콧은 스쿠터에게 자기가 가진 저작권으로는 전부지만 테일러 저작권 전체에서는 일부만을 넘긴 거야? 이것도 댓글로 물어봤는데 답글이 안 달려서 여기에 붙여 물어봐 ㅜㅜ
{++} 수정 추가. 테일러가 가지지 못한 건 저작권이 아니라 마스터 라이센스래. (헐 다행이다..)
일종의 라이센스 공급자랄까 공급 권리를 가진 사람 같은데 댓글 보니까 남녀를 떠나 아티스트가 곡의 마스터 라이센스를 전부 가진 건 남녀 통틀어 리한나와 머라이어 캐리 정도가 다일 거라는 어느 토리의 댓글 제보가 있어.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곡의 공급 권리까지 다 가지는 아티스트들이 생각만큼 많지가 않은가 봐. (가 아닐 수도 있음)
이 아래는 내 생각 -
마스터 라이센스 상황까지 듣고 나니까 이번 일은 남녀 이슈보다 아티스트 권리 문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테일러도 직접적인 남녀 이슈로 글을 올린 게 아니었는데 여가수들이 왜 여성 연대로 지지하며 남가수들과 선 그은 지 이해가 전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녀 이슈는 아닌 것 같아. 물론 정도의 문제지 남녀 이슈 문제가 전혀 아니라고도 생각 안 해. 댓글에도 썼지만. 전적으로 몰아가기에 적합한 상황은 아니라는 거.
이걸 남녀 이슈로 가져가는게 아이러니함
뺏긴 사람과 뺏은 사람 사이의 일인데
왜 그걸 남녀 사이로 몰고 가는건지 노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