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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오코너는 어린 시절부터 “산이 내게로 오지 않으면 내가 산으로 간다” 주의의 비범한 소년이었다. 오코너는 학창 시절 모두가 반장 등의 요직을 맡고 싶어 할 때 이미 스스로가 타의 모범이 되는 데 자질이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개교 이래 한번도 없었던 직책인 ‘분실물 보관소 지킴이’를 발명해 자기만의 길을 자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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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를 꿈꾸던 시절 오코너는 헬레나 본햄 카터의 열성 팬이었다. 그래서 오코너는 본햄 카터가 연기했으면 하는 배역의 목록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보냈다. 또 오코너는 배우 데뷔 이후 알리체 로르바케르의 <행복한 라짜로>에 깊이 매료된다. 그는 로르바케르의 주소도 몰랐지만 수취인 불명 편지를 주소 미상의 이탈리아로 대뜸 보냈다. 놀랍게도 10대의 오코너는 본햄 카터에게 답신을 받았고, 당연히 20대의 오코너는 로르바케르에게 답신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오코너는 본햄 카터와 <더 크라운>에서, 로르바케르와 <키메라>에서 동료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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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차기작에서 레아 세두, 크리스틴 스튜어트, 폴 메스컬 등의 상대역을 꿰찬 지금, 오코너가 꾸는 꿈은 두 가지다. 그는 고향인 글로스터셔주로 돌아가 정원 텃밭에 체리 나무와 채소를 심고 자신만의 도자기 공방을 만들길 바란다. 또 비수도권에 사는 지역민들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연극 유랑극단을 만들고자 한다. 오코너는 수도권에 쏠린 문화 편중을 한탄하며 “부자가 되면 바보가 되니까 부자가 되지 않겠다”라고 말한다. 그가 왜 <행복한 라짜로>를 사랑하는지 알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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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축구를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는 걸 곧 깨달았다. 그런데 연기는 괜찮은 것 같다!”

<신의 나라>로 BIFA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직후 이뤄진 조시 오코너의 인터뷰 일부다. 왕족과 농부를 천연덕스럽게 오가는 그의 현재를 보고 있으면 확실히 그의 재능은 축구보다 연기에 있다. 오코너의 팬이라면 당시 남우주연상 수상 영상을 꼭 보길 권한다. 상을 받는 스스로가 겸연쩍어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모든 진심을 고백하는 그의 모습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오스카 연단에 올라 만천하에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전파한 올리비아 콜먼의 수상 소감을 떠오르게 한다. 마침 오코너와 콜먼은 <더 크라운> <마더링 선데이> <레미제라블>에서 긴밀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tory_1 2024.05.10 22:33
    챌린저스 보고오는데 연기 계속 생각나더라
    연기에 진심이구나
  • tory_2 2024.05.10 22:38
    분실물 보관소 지킴이 ㅋㅋㅋㅋㅋㅋ
  • tory_3 2024.05.10 22:38
    되게 매력있다..
  • tory_4 2024.05.10 22:42
    전부터 이름만 알았지 챌린저스로 연기하는건 첨 봤는데 매력 있더라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많이 보고싶네
  • tory_5 2024.05.10 22:47
    학생 때 일화 귀엽네ㅋㅋㅋㅋㅋ
  • tory_6 2024.05.10 23:11

    인터뷰 여러개봤는데 착해보임 ㅋㅋ 

  • tory_7 2024.05.11 05:51
    개귀욥
  • tory_8 2024.05.11 07:23
    사람이 너무 무해하고 귀여운데 본업도 존잘이라 감겨버렸다..
  • tory_9 2024.05.11 08:51
    성향 넘 귀엽다 ㅋㅋㅋ 일단 저지르고 보는 타입이긴 한가보다
    키메라 봤는데 연기 잘하더라
  • tory_10 2024.05.11 16:22
    아 씨네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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