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이 자신의 금수저를 자랑하고 (난 처음부터 내가 설 쇼를 아주 까다롭게 골랐어)
다른 모델들을 내려다보는 발언을 하면서 (난 절대 그런 애들이 아니었거든)
모델들이 분노해 켄달을 비난하고 지금까지의 충격적 갑질을 폭로하고 있음
모두 충격적이지만 그중 피팅에 관한 폭로들이 특히 어이가 없는데
“그녀가 피팅에 참여한 걸 본적이 없고 집으로 피팅할 옷을 받아보는 특별 대우를 누렸다.”
“나는 켄달 제너의 피팅모델로 일했던 적이 있어. 그녀는 나를 인간으로 대하지 않았고 마네킹 취급했어. 내가 입은 옷을 만지고 내 눈 한번 쳐다보지 않았지.
켄달이 피팅에 찹여하지 않은건 한두번이 아니야. 그녀는 비슷한 체형의 다른 모델들에게 자기 의상을 피팅하게 했어.”
집으로 직접 피팅할 옷을 받아보거나 다른 모델을 데려다가 자기 대신 피팅을 시켜봤다는 부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 글을 쪄봄
피팅은 애초에 쇼에 올라가실 모델님에게 옷을 맞춰봐드리는 자리가 아님
모델이 옷에 맞아야지
피팅에서 옷이 안 맞거나 혹은 잘 맞아도 막상 입혀보니까 별론데 싶으면 모델을 자르는 자리임
피팅에서 잘리는 모델들도 많고 모델에게는 압박이 엄청난 순간
(최소라도 피팅 단계에서 살쪄서 원한 핏이 안 나왔다고 그 자리에서 잘렸지)
긴장 속에 걷고 또 걷고
가발을 쓰고 걸었다 벗고 걸었다
이 모델은 freja beha 당시 모델 순위 1위를 달리는 톱모델이었음
abbey 역시 잘나가는 탑급 모델이었는데 예외없는 현장 피팅
그리고 모델들이 피팅을 힘든 부분으로 꼽는 이유는 마음 고생도 있지만 몸 고생도 심함
몇 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가 모두의 시선 속에 벗었다 입었다 해야하는 열악한 상황
그리고 가봉을 위해 꼽는 수십개의 옷핀에 긁히고 때로는 살을 파고드는 상처
안에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
그 자리에서 벗고 입고
몇몇이 동시에 피팅을 하기도 하고
켄달이 집으로 옷을 배달받고 다른 모델을 고용해서 피팅을 시키는 이유지
근데 누군 하고 싶어서 함??
일이니까 하지
모델의 일이니까
켄달한테 모델은 꽤 다른 의미 같지만
ㅊㅊ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