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x.com/mztdrx/status/1793269735112757343?s=46


"빚이 좀 많이 있으셨는데 집안의 금전적인 문제로 떨어져서 살게 된 순간들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 지원해주시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델 일을 하면서 우연치않게 큰 일을 하면서 돈을 좀 벌 수 있게 됐다. 부모님의 빚을 갚아드렸다. 근데 그때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제가 처음 본 부모님의 표정이었다. 어릴 때는 이 큰 돈을 가지고 다른 것도 해볼 수 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하는 환경이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부모님의 표정을 보고는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이라고 할 정도로, 그걸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https://x.com/fallinlovedrama/status/1793277146372116951?s=46


또 유재석은 "우석 씨 목표가 성공해서 집을 마련하는 거라고 했다 그러더라"라며 질문했고, 변우석은 "집이 좀 작았는데 1층에 세탁소가 있었고 계단이 엄청 가파른 계단인데 폭은 좁은 이층집이었다.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항상 할머니가 거길 올라가시는데 너무 불편하게 올라가시고 겨울에는 거기 눈까지 쌓이고 그런 것 때문에 좋은 집보다는 편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할머니랑 사이가 각별했다더라. 작품이 잘되고 하니까 할머니 생각도 많이 난다더라"라며 거들었고, 변우석은 "할머니랑 같은 방을 썼고 같이 잤다. 이게 그렇다 보니까 문득문득. 진짜 죄송한 게 바쁘게 살다 보면 또 생각이 안 나다가 갑자기 한두 번씩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매일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좀 죄송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머니와의 추억은 너무 많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변우석은 "그런 거 있지 않냐. TV 한 대 밖에 없으니까 할머니가 '전국노래자랑' 보면 '할머니 나 딴 거 보고 싶다고' 하면서 맨날 싸우고. 어느 순간 할머니가 약간 다치셨는데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계속 악화가 되셨다. 부모님이 전화가 와서 '병원에 와봐야 될 거 같다' 하시더라. 병원에 갔다. 제가 그 타이밍에 고3이었고 입시를 하고 있어서 피곤했다. 할머니를 뵙고 어린 마음에 차에서 조금만 자고 올라온다고 이야기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리자마자 전화가 왔다. 할머니 임종하셨다고"라며 고백했다.


변우석은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은 사실 더 볼 수 있고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약간의 편함을 위해서 그런 선택을 했던 순간이 사실 저한테는 가장 후회되는 순간인 거 같다. 전 지금도 제 곁에 할머니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운이 진짜 좋다. 무슨 일을 해도"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변우석은 "지금 이렇게 여기까지 온 것도 진짜 운이 좋고 할머니가 옆에서 계속 응원해 주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똥강아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우리 똥강아지 장하다' 그런 이야기해 주시지 않았을까. 할머니 먹는 것도 좋아하셔서 제가 같이 먹으러 다니고 그러지 않았을까"라며 털어놨다.



+


https://x.com/soulpinenuttalk/status/1793105065022296251


다만 누나한테는 사랑한단 말 못함

  • tory_1 2024.05.23 02:09
    박보검 나왔던 드라마가 변우석 얘기네 완전
  • tory_2 2024.05.23 02:18
    항상 응원할게 선재야
    차기작도 대박나라
  • tory_3 2024.05.23 04: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31 00:32:32)
  • tory_4 2024.05.23 07: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4 21:57:44)
  • tory_5 2024.05.23 07:44
    우석 진짜 순둥하고 열심히살았오ㅠ
  • tory_6 2024.05.23 07:50
    우리 할머니 생각나더라 ㅜㅜ
  • tory_7 2024.05.23 07:53
    선재야 행복길만 걸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파격적 연기 변신 🎬 <만천과해> 시사회 18 2024.06.19 645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29 2024.06.10 683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7840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91435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394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681 이슈 월세보다 비싼 꼼수 관리비.jpg 2 00:39 154
343680 이슈 서울대 교수피셜... 담배 vs 미세먼지 1 00:38 124
343679 이슈 60년대~80년대 우리나라 아파트 모습 2 00:37 58
343678 이슈 스님에게 결혼해 주라고 하는 동자승 ㅜㅜ 3 00:37 145
343677 이슈 신입이 "대리님 일로 와보세요" <-이해가능? 8 00:36 139
343676 이슈 전설의 보온병 빌런 4 00:34 250
343675 이슈 직장에서 2주동안 살빼기 대회를 한다면? 3 00:33 243
343674 이슈 아침에 설거지 하지마! 백수가 할거임 5 00:32 311
343673 이슈 표절논란으로 법정공방 갔던 사진 두장.jpg 3 00:32 445
343672 이슈 와.. 20살의 나.. 미친 듯...twt 16 00:25 768
343671 이슈 니키 미나즈 끼얹기 3 00:25 217
343670 이슈 총 4694명이 투표한 ㄷㅋ 벨방 월드게이 국안vs안국 결과 발표.jpg 21 00:25 395
343669 이슈 카드 내역서 보면 아주 문란하다는 유민상.jpg 3 00:25 635
343668 이슈 회사에서 헛소문이 났을때 대처 A or B? 14 00:23 380
343667 이슈 NCT WISH(위시) 컴백곡 <Songbird> Teaser Image 4 00:14 74
343666 이슈 몽둥이만한 대왕죽순 먹는 푸바오 7 00:08 527
343665 이슈 Red Velvet 레드벨벳 'Cosmic' Midnight sun - Sanctuary : Red Velvet 3 00:03 185
343664 이슈 [MV] 에스파 - Live My Life 4 00:02 425
343663 이슈 뉴진스 Supernatural 뮤비 티저 2 19 00:00 555
343662 이슈 미국에 퍼지고 있는 한국사이비 13 2024.06.19 188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