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음식점에 가서는 "서울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맛이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햄버거를 못 먹으니까 막 이래 (섞어) 넣어 먹는 거 아니냐. 햄버거가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다", "음식점 메뉴가 너무 특색이 없다", "여기는 메뉴판이 의미가 없다.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 하자마자마 느낀 게 이것만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싶다" 등 깎아내리는 말을 했다. 지역 마트에서 구매한 블루베리 홍삼 젤리에 대해선 "할머니 살 뜯는 맛"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1.
서울 인프라와 지방 인프라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초등 교육 받은 사람들은 무조건 아는 상식이고
애초에 그 차이로 인해 누릴 수 있는게 전혀 다른데
오히려 그렇게 느껴졌으면 백종원처럼 지방을 부흥 시키려고 해야 하는데
인프라 풍족한 쪽에서 없는 지역에와서 조롱만 실컷 하고 간 점
정재형은 "영양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매력이 있다. 할머니들 중에 휴대전화하는 사람 봤냐"라는 김민수의 말에 "진짜 이 도시에서 스마트폰 하는 분이 거의 없었다. 도파민 제로 영역이다. 자기가 좀 휴대전화에 너무 많이 중독된 거 같다 싶으면, 그러면 한전(한국전력공사) 취직해서 영양 보내달라 해라"라고 무례하게 얘기했다. 김민수 또한 "그러면 아마 뇌가 자연 상태로 돌아올 거다"라고 비하 발언에 동조했다.
2.
지방에 일자리 없고 젊은 인구들 떠나서 심각한 문제라고 하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지방의 일자리를 비하하고 무시하고
미디어의 여파가 얼마나 큰데 소외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더 멋있다고 해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더 기피 일자리로 어린세대들에게 말을 했다는 점
영양을 떠나면서도 이들은 "아니 저희가 영양에 와서 뭐 이것저것 해보려 했는데"라며 아쉬운 소리만 했다. 또 정재형은 "우리 노력 진짜 많이 했다. 여러분 알죠, 저희 300만 유튜브인 거. 진짜 나는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역시 내가 자연 앞에선 한낱 미물이구나"라고 공감했다.
솔직히 여태까지는 커뮤니티에서 인프라 차이로 논란 날때
답답한거 진짜 많고 지방 출신으로 서러운거 진짜 많았는데
본인들 국내여행 안가고 해외 여행 가는 거 정당화 시키려고
지방을 저런식으로까지 묘사하고 조롱하는게 너무 어이가 없음
누군가의 고향이고 누군가는 실제 살고 있는 곳을
왜 저렇게까지 조롱하고 깎아내리는걸까?
저런식의 비판이 싫지만 최소한 해야한다면 모든 지역이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
저런식의 비판을 할 수 있는것인데...
지금 힙합 vs 코미디 싸우고 있는걸로 아는데
한국 코미디는 원래부터 안 멋져
저런 인간들이 300만 유투버라는 게 오히려 한국의 어두운 부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