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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님들이 쉽게 말하는 입니다



지금부터 3년전 2008년 고등학교 3학년

남들 다 입고오는 패딩 하나입지못했다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메이커패딩앞에 기가 죽고 살고 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지만 뭔가 메이커라는 간결한 틀에 잡혀서 조금 부끄럽기도했다

가난했진않지만 부유하지도않았다 필요한건샀지만 사고싶은건 사지못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기엔 내가 너무 어릴때부터 틀어져버린 일들이 많았고

고생하는 어머니보면 사달라고 말조차 못꺼냈다

화류계에서 일하는것보다 사달라고 말하는게 더 낫다는걸 그때나마 알았으면



그때 학교를 다니면서 나에게 비밀을 다 털어놓던 친구가 있었다

이쁘장하게생겼음에도 성격이 모나서 싫어하는애들도 많았지만 나한테는 따뜻했기때문에 나는 그 친구가 좋았다

돈도 많았고 통도컸다

그러던 때 학교에서하지않는 졸업여행가자며 반아이들이 단체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거기가 제주도였다

제주도는 커녕 다른도시 가보기도 힘들던 나한텐 강한유혹이였지만 불가능한 현실이었다

그 졸업여행 명단엔 우리반 모두가 포함되있었고 물론 나도 포함되있었다

가지않는다고 하는 학생은 단 한명도 없었다

나한테 반아이들이 갈거지? 하고 물었을때 머리가 얼어붙은느낌이었다

돈이없어서 갈 수 없다고 말하긴싫었다

그냥 별로 가고싶지않다고 생각해본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가지않는다고하기엔 마땅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날 나에게 비밀을 털어놓던 친구와 하교하는 길에 그친구가 나한테 다시 한번 "제주도안갈거야?" 라고 물었었다

그때 피하고싶었던 감정은 숨막힐정도로 절박했기때문에 아직 기억하고있다

그냥 또 똑같이 "모르겠어" 라는 말만했고 그 친구는 조심스럽게 "혹시 돈때문에 그래?"라고 물었었다

난 그 1초순간동안 화낼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냥 수긍했다

이때까지 나는 남앞에서 내 가정사말하기가 힘들어서 말한적없었고 담임선생님한테도 직접 내 입으로 가정생활을 말하지않았다 그때는 선생님들도 내 환경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가 말하셨을거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그렇게 가정사에 민감하게굴고 입다물었던건 부끄럽단 생각보다 남에게 동정사기가 싫어서그랬던거같다

근데 뜻밖에도 내가 입열기전에 그 친구가 말해줬던 자기자신의 가정사는 내 가정사만큼 암담했다

통도 크고 옷도 많던 친구라서 그런상상은 해본적도없었는데 그런얘길들으니 역시나 내가 생각했던대로

나도 걔보다 나은거없는 집안인데도 동정이 생기고 더 애틋하게 보였다

그렇게 내 가정사를 그 친구에게 털어놓으니 그 친구가 제안했다 나랑 같이 일하자고

난 솔직히 자세히 듣지않아도 그 일이라는게 무슨일인지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그래도 거절하지않았다 그냥 생각해본다는 말만 했다 분명 내 나이는 미성년자였음에도



그날 집에 가서 여행관련 책으로 제주도라는곳이 어떤곳인지 꼼꼼히 읽었었던걸로 기억난다

지금때면 컴퓨터로 찾아보겠지만 난 그때 컴퓨터조차없었다

그나마 폰은 있었는데 고등학교입학식때 부모님이 걱정된다고 사주신 슬라이드폰이였던거같다

난 제주도사진을 보고 그 친구한테 같이 일하자고보냈다 2008년 12월



내가 생각했던거보다 그렇게 나쁘진않았다

도우미.아가씨.미시 등 다양한 호칭이붙는 노래방에서 일이였다

그냥 30,40 늙으면 50 역겹지만 아버지뻘들과 게임하면서 술만 마시면 됐다

한 룸에 시간당 만 오천원씩 하루보너스는 평균 토탈 십만원

8시부터일해서 12시까지 일하면 16만원정도 충분히 벌었던거같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지역이 다른지역보다 인권비가 더 비싸서 이렇게 쉽게 벌었고 이렇게 쉽게 벌었기때문에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일을하려고하면 돈이 이만큼 쉽게벌리는 일들이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계속 이쪽에 빠져있었던같다)

고등학교 3학년이에게 16만원은 정말 큰 돈이였고

이틀만 일하면 메이커패딩을 충분히 살 수 있는 돈까지 모아졌다

그렇게 3달정도 지나고 이제 20살이 된 나이라 여러곳에서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어졌고

더 이상 노래방은 일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가는 곳으로 여겨졌다

그러다가 단골손님도 만나다보니 터치며 스킨쉽이며 너무 진해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2차까지가면 하루에 40만원정도벌었다

일주일에 버는돈이 200만원은 기본이었고 나가는돈도 150만원이었다

돈을 아낄줄모르고 버는 주구장창 쓰기만했다

한땐 돈이 남아서 어디서써야될지몰랐지만 어떻게든

이 돈을 써야한다는 관념이 틀어박혀서 쓸 대 없는 물건만 주구장창 사댔다

이렇게 쉽게 돈을 벌었는데도 나는 이 일이 너무 힘든일이라고 돈버는게 정말 힘들다는 웃기는 생각까지했다

남이 어떻게 돈을 벌던 상관없이 난 내 일이 너무 힘들었다

성인이라는 타이틀이붙고 단골도 많아지고 여러가게자체에서 보너스는 올랐지만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했다

참고로 노래방도우미는 대부분 한 노래방에서만 일하는게 아니라 그 동네나 그 쪽 근처지역을 통틀어서 랜덤으로 들어가



무튼 난 이제 그 일을 접고 20대다운 20대를 보내자고 할 수 있는 일부터 했다

서빙,피씨,주차장,편의점,당구장,빵 집 등 등

일주일이상 못했고 심지어 서빙은 3일만에 그만뒀다

참 한심하고 웃기지..

고등학생땐 패딩하나 못사고 돈아까워서 매점도 못가던 내가 돈 한번 쥐어보더니 한시간에 5000원이라는 시급도 작아보였던걸보면

이미 미쳤었다



그래도 도저히 노래방은 돌아가지못하겠다 인정하진 않았지만 몸이 더러워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바에서 일을 시작했다 모던바라 얘기만 잘하면 노래방 못지않게 돈을 꽤 벌었다

월급도 한달에 300기본이였고 하루에 가져가는 돈도 15만원정도는 챙겼으니까

거기선 딱 한달했다 남들이 보면 많이 버는거지만 월급이라는거에 거부감이 들었다

하루에 현금으로 40만원을 벌었던나니까 그런건 눈에 차지도 않았다

그러고 미쳐버린 나는 다시 되돌아갔다

사장님들은 날 반겨줬고 매출이 다시 오르겠다며 달콤한 빈말도 서슴치않고했다

그러던 한날도 나와 언니들은 룸에 들어갔다

손님들과 평소처럼 게임하고 같이 술마시고 그러다가 갑자기 그 아저씨들이 무리한요구를했다

룸안에서 관계를 갖자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했다

우리는 장난처럼 넘어가려고했지만 거절하는 순간부터 버럭 화를 내고 손가락질과 욕설이 난무했다

그 미들은 사장을 부르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를 듣고 사장가 들어와 내 머리채를 잡고 나갔다

손님들은 술값내지않겠다고 이 바닥이 얼마나 좁은줄아냐며 가게망하기싫으면 아가씨관리잘하라고 을 서슴치않았고

온갖 비싼양주 쳐 마셨으면서 땡전한품내고 가지않았다

난 그날 여자취급받지않을만큼 맞았다 주변에서 말리는 소리는 들렸지만 꿈을 꾸는거같았다

일어나보니 노래방 휴게실이였고 언니들은 울고있었다

시간이 늦은거같아서 서둘러서 언니들에게 나가자고 했다

그때 한 말은 아직도 기억난다 우리 이제 못나가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가게 문 앞에 셔터가 쳐져있었고 오직 밖에서만 열수있었다

하루만에 생긴일이라니 믿기지않았다 그냥 다음날이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다음날만 생각하고 자면된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일찍일어났지만 6시까지 문은 열리지않았다

먹을거도없고 배달시킬수도없고 씻을수도없이 그냥 갇혀있었다

그날의 기억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보다 더 끔찍하고 잔인했다

오후 6시 실장님이 먼저 오셨고 집에간다고 했을땐 영수증 한장만 보여줬다

350만원 어제 그사람들이 먹은 양주값을 모두 부담할때까지 못나간다고했다

그땐 상황파악이 안됬다

조금 억울하긴했지만 350만원이면 11일정도면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알겠다고 갚겠다고 집에 가려고할때 "갚을때까지 못나간다고".

그때 그 비웃음은 내 뇌에 박혀 지금도 그놈을 죽일수만있다면 당장이라도 죽이기만 갈망한다

씻지도 못하는 이곳에서 어떻게 11일이나 일해서 갚으라는거냐고 물어봤다

기숙소가 따로있고 여기있는 언니들은 다음에 너는 오늘 그 기숙소로 옮기면된다고 했다

씻을 수 있는게 어디고 이런곳에 안갇혀있는게 어딘가 하는 생각, 얼른 갚고 나가면 된다는 생각에 별 다른 걱정없었다

기숙소에 도착했을땐 7시였고 8시까지 다시 노래방으로가서 일해야하기때문에 빨리 씻고 나오라고했다

내 기숙소 방이름은 Rose였다

그리고 씻고나오니 그 실장이 침대에 앉아있었다 준비해야되니까 나가라고 하자말자 그 자리에서 강간당했다

난 그때의 기억 하나하나 다 기억한다 사정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역겹고 더러운 발정난 숫캐처럼 말했다

앞으로 320만원

난 그날 화류계에 관련된 일으로 울었고 화류계에 들어온 걸 후회했다

그러다가 빨리 울음멈추고 준비하고나갔다

이렇게 울어도 달라질건없다는걸 온 몸이 느끼고 있었기때문에



노래방에서 일할땐 아저씨들이 마음에안들면 캔슬해서 리턴해버린다

그렇게 캔슬당해서 나오면 빛이 3만원씩 더 쌓였다

어떻게 하루에 40만원씩 벌던 내가 상식적으로 봤을때 빛을 갚아가야하는데 빛은 늘어만갔다

집에서 옷을 챙겨오지못해서 매일 같은 옷을 입으면 안된다는이유로 옷을 외상으로 사주고 이자까지붙여서 갚게하는가 하면

하루에 기숙값 3만원, 밥값을 하루에 2만원으로 정해놓고 그날 갚지못하면 그다음날 2배가 된다

하루에 두시간이라도 일면 2만원정도는 금방 갚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보너스는 보너스대로 챙겨가서 빚갚는거라고 밥값은 따로내라고 해서 그날 갚지못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빚만 불려간다



심지어 기숙사 오피스텔에 밤마다 남자를 불러 관계를 맺게 시키고

자기들 욕정이 생기면 그날그날 자기가 하고싶은 여자를 선택해서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이건 나도 당해보지않았지만 높은 손님들이오면 단체 관계를 맺게하기도 했다고한다



그렇게 빚이 500만원이 넘었다 올해 초 2010년 3월쯤

그러자 갚지못하는 상황이됬다고 생각되면 다른 가게에 팔아버리는데

나는 창원 다방에 갔었다

다방도 위랑같이 기숙값 밥값을정해놓고 2배가되고 절대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거긴 일종 왕따같은 현상도 심해서 한번 눈에 찍히면 도끼로 나무찍듯이 엄청나게 찍는다

손님과 2차를 하면 팁은 무조건 줘야하고 숨겼다 적발시에는 폭행당하기 일수였다

아침마다 가게까지 출근시간에 지각 1분마다 만원이라는 빚이 늘어났고

손님이 불러서 출장갔다가 손님과 얘기하다가 돌아와야하는시간에 1분이 늦어도 만원이 불어났다



정말 살 가치를 느끼지못했고 살고있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나는 죽은몸이였다고해도 과언이아니었다

어머니께는 돈벌러갔다고 얘기했지만 늘어난건 빚뿐이었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내가 이고 더러운년이고 동정을 가져 줄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걸 알았다

거기서 몇달을 채찍맞듯살다가 한달 전 마찬가지로 출장갔다가 같이 신고하자고 설득해준 손님때문에

경찰로 인해 지금처럼 벗어나 사람처럼 살고있고 돌아오니 어머니는 돌아가신후였다



누구라고 처음부터 불행했을까 난 그친구를 원망하진않는다 다 내 과실이다

이런곳에 이런 글 쓰는게 웃기지만 내가 살아있었단 사실만은 누구에게 알려주고싶었다

이런일 당하는 여성분 절대 없길바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화류계는 들어가지않길바라고

이게 내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는 마지막 말이고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tory_1 2024.05.15 11:51
    마음 아프다.. 이분의 글로 현실을 알게되어서 이런 선택을 하는 여성이 더이상 없길
  • tory_2 2024.05.15 11:52
    2008년에 고3이면 나랑 동갑이네…
  • tory_18 2024.05.15 13:28
    22 90년생ㅠ
  • tory_3 2024.05.15 11:57
    탈출하셔서 다행이다 대충 어느 구조인진 예상했지만 정말로 못 나가게 만드는구나 좆남새끼들
  • tory_4 2024.05.15 12:01
    지금은 편안하게 살고있길
  • tory_5 2024.05.15 12:08
    끔찍하다 현실이..
  • tory_6 2024.05.15 12:10
    진짜 너무 마음아프다
  • tory_7 2024.05.15 12:12
    에휴ㅠㅠ
  • tory_8 2024.05.15 12:13
    ㅠㅠ
  • tory_9 2024.05.15 12:15

    진짜 마음이 아프다.... 개같은 새끼들...ㅠㅠ

  • tory_10 2024.05.15 12:28
    아직 어린사람일거 같은데 마지막 줄이 굉장히 섬짓할 정도로 슬프다
  • tory_11 2024.05.15 12:29
    ㅠㅠ 못나오는거였구나 ㅜㅜ
  • tory_12 2024.05.15 12:40
    이런 글 보고도 죄책감 못느끼는게 한남
  • tory_13 2024.05.15 12:44
    이게 내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는 마지막 말이고 글입니다

    이거 쓴 분 ㅈㅅ하신건가? 안타깝다 ㅠㅠ
  • tory_14 2024.05.15 12:49
    노래방에서 깽판친 놈들이 실장이랑 한통속이었던거 아님?
    돌아오니 어머니는 돌아가신 후였다는게 마음 아프다 어휴
  • tory_15 2024.05.15 13:01
    그랬을듯 퍽도 한푼도 안받았겠다
  • tory_16 2024.05.15 13:14

    ㅇㅇ 설계같아

  • tory_20 2024.05.16 08:03
    444
  • tory_17 2024.05.15 13: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2 17:14:10)
  • tory_19 2024.05.15 16:26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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