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감되는 다이소 유리컵코너 지나가기만 하면 든다는 생각

난 백화점 명품 식기 코너에서 그생각해
이거 내가 부딪혀서 떨구면 어찌될지…

아 어쩐지 나만 하는 상상이 아니었군

맞아.. 그런 걱정하면서 살살 조심해서 움직이려고 하니까

따봉뇌야 고마워!

다이소에서 제일 경건한 마음이 됨...

나도 저 생각하면서 저기 지나갈때마다 잔뜩 긴장함ㅋㅋㅋㅋ

따봉뇌야 고마워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계단 내려갈때도 자꾸 구르는 상상되는데 그것도 모의시뮬이였구나

운전할때 다리에서 특히 교통사고 나서 물로 떨어지는 상상 많이하는데 그럼 저절로 과속 안하게 됨.. ㅠ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저 생각하는데

나 자주 쏟고 흘리고 부딪치고 다녀서 의식해서 위기상황 상상하며 다니는데 어디까지가 뇌의 의지인지 뇌의 의지도 나의 일부니 나의 자아 의지로 인식하면 되는건지 갑자기 혼란스러움 ㅋㅋㅋㅋㅋㅋㅋ

계단에서 자빠져 구르는 상상 매번해

맞아 식기류 길목에 진열되있는거 지나가다가 툭 칠까봐ㅋㅋ 대형 다이소 가면 그릇 전용 코너 근처에는 가지도 않음

난 까페에서 트레이 들고 계단 내려갈때 그런 상상 많이 함 ㅋㅋㅋ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갑자기 사고나거나 말 잘못해서 망쳐버리는 IF 상상 많이 하는 사람들도 다 저런 원리임
나도 계단에서 심하게 넘어진 후로 뇌가 자꾸 꿈에서나 깨어나서나 지멋대로 시뮬돌리더라

와 난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어서 신기해 ㅋㅋㅋㅋ 내열유리인가... 그런 생각만함 ㅋㅋㅋ

계단에서 엎어지는 상상도 안해봄 ㅋㅋㅋ

나도 유리 코너 지나갈 때마다 갑자기 여기서 이석증 재발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래서 근처에도 안감 ㅋㅋㅋㅋㅋㅋ 무서워

아 미침 유리나 도자기 선반 지날 때 마다 저 생각이 계속 들어서 내가 미친놈인 줄
안도감 드는구만

난 에스컬레이터 갑자기 멈추고 뒤로가는 상상ㅋㅋㅋㅋ

나 맨날 그러는데 N이라서 그런가 고민함

다들 비슷하구나ㅋㅋㅋ

나만그런거 아니구나 하면서 안심하게된닼ㅋㅋㅋㅋ

사람 사는거 다 똑같네ㅋㅋ

나도! 근데 나 카페에서 진짜 다 쏟은 적 있음…

난 운전할때 사고나는 시뮬레이션 엄청 돌아가서 괴로웠는데 ㅠㅜ 약 먹고 괜찮아짐 혹시나 정도가 심한 톨이 있다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