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펴고 있는 우리에게 지나가던 중년의 여성분께서 조심스레 다가오시더니 혹시 화양연화라는 단어의 뜻을 아느냐고

사진 진짜 예쁘다 ㅠㅠ

나도 십년전에 20대 중반때 친구랑 놀러간 시골길가에서 장난치면서 깔깔대면서 걷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아유~ 싱그럽다❤️너무 예쁘다 아가씨들~ 이라고 하셨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싱그러워졌던게 기억난당
태어나서 처음으로 싱그럽다는 말 들어봤는데 그냥 이쁘다 이런말보다 더 시적으로 다가왔었음

아구 예뻐 ㅋㅋ 나도 40대 가까워 오니까 10대나 20대들 그저 꺄르르 거리면서 노는 것만 봐도 넘 예쁘고 싱그러움 ㅋ

나도 20대지만 지나가는 중고딩 애들 꺄르르 거리는 것만 봐도 그렇게 찬란하고 예뻐보임..ㅋㅋㅋㅋㅋㅋ

나도 학생 때 친구랑 하교하면서 진짜 막 빵 터지고 까루루루 다녔는데 얼마 전에 학생들이 하교하는 거 보는데 별 얘기 아녔는데 까르르 하는 거 보고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우스울 나이..라는 게 실감 되면서 넘 귀엽고 이쁘고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추팔하게 되더라

나도 20대초반에 연애할때 돗자리깔고 소풍나갔다가 어떤여자분이 너무 이쁘다고 사진찍어준다고 하고 찍어주고 가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기억나 ㅋㅋㅋ 지금와 생각하면 정말 예쁜나이였구나 하네 ㅋㅋㅋ

너무 좋은글이라 흐뭇하다

왜 이 글이 울컥하지....
그립다 내 20대

아 너무 좋다 이 글...

사진 정말 화양연화다 ㅎㅎㅎ 싱그러워!

나도 어릴 때 꺄르르 거리면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을 때 지나가던 어른들이 예쁘다 좋을 때다 이런 말 종종 하셨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생각하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어 

진짜 예뻐보이긴 한다

30대 초에서 중으로 가는 중인데 10대 20대 애들 보고만 있어도 너무 예뻐

하 제목만 보고 사이비 종교 천도하는 사람인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