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미국에서 16번째로 컸던 은행,
실리콘 밸리 뱅크 (SVB)
실리콘 밸리 뱅크는
“빠른 시일내에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다” 라며
2021년 벌여들었던 자금으로 미국 국채와 채권에 투자를 했지만
2022년 인플레이션에 맞서
연준에선 계속 금리를 인상하게 됐고
결국 실리콘 밸리 은행이 투자했던 국채와 채권의 가치는 폭락하게 된다.
여기서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인해 실리콘밸리 뱅크의 주고객들은
계속하여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했고
실리콘 밸리 뱅크는 돈을 돌려주기 위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국채와 채권을 팔 수 밖에 없었다.
* 은행 입장에서 고객들이 예금한 돈은 다 빚이 되는 것.
그렇기에 은행측은 고객들이 예금한 돈을 굴려 불린다음 돌려주게 되는데,
실리콘 밸리 뱅크측에선 오히려 돈을 불리지 못하고 손실을 본 다음 돌려주게 된 셈이 되는거임
실리콘 밸리 뱅크는 손실을 본 자산 감소분을 채우기 위해 자금조달을 시도하지만, 이는 실패하게 된다.
이미 세간에선 “실리콘 밸리 뱅크 좆망했다” 라는 소문이 이미 퍼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금조달 실패사실이 알려졌을때, 실리콘 밸리 뱅크에 예금한 사람들은 가장 먼저 뭘 했을까?
당연히 앞다투어 돈을 빼내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실리콘 밸리 뱅크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게 됐고,
한창 잘나갈 2022년에 760불을 기록하며 시총 50조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 은행은
뱅크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60%를 기록하게 됐고,
장후거래에서 40불까지도 떨어졌던 이 주식은
다음날, 하따충들의 멱살을 잡으며 거래정지에 돌입하게 됐다.
이때 당시에 각종 주식커뮤니티에선 이 주식을 하따(하한가 따라잡기)한 사람들을
존나 놀리면서 즐겼는데
당시 이 주식을 하따한 병신이 직접 미국주식갤러리에 인증을 하며
“응 익절할꺼야 병신들아 ㅋㅋㅋㅋㅋ” 라는 글을 작성하게 된다
해당 사진에서는 1억 수익으로 나와있지만,
당시 장후거래에서 30~40불에 거래가 되었고,
다음날 바로 거래정지가 되었기에 기준 주가는 거래정지 전 종가인 106불을 기준으로 수익이 나와있는거임.
그리고 바로 이틀전인 27일,
파산한 실리콘 밸리 뱅크를 타 은행이 인수하게 됐고,
실리콘 밸리 뱅크 주식은 거래정지가 풀렸지만,
장외거래소인 OTC마켓으로 밀려나게되며
공식적으로 상폐됐다.
그럼 상폐된 실리콘 밸리 뱅크의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무려 -99.77%를 기록하며
단 0.24불이 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때 50조에 육박했던 시총도
단 돈 150억이 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 주식을 하따했다며 인증했던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그는 -98.4%를 기록하며 7500만원을 날리게 됐다.
하따는 항상 조심하자…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