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속 안보현과의 베드신이 꼭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상황 속 한소희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베드신이 있다는 걸 촬영하는 도중에 알았다. 처음에는 나 역시 괜찮을까 의문이 들었다. 지우의 복수라는 목적에 방해 요소가 되는 거 아닐까 싶었다"며 "난 필도와의 베드신을 지우가 유일하게 사람이었던,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장면으로 해석했다. 사랑이나 애정으로 펼쳐졌다기 보단 처음으로 인간다워진 순간이라 생각하고 사람처럼 살고 싶게끔 만들었던 뭔가의 장치였을 뿐이라고 여겼다. 신념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506511
김 감독은 "김바다 작가님도 러브신에 대해서 엄청난 고민을 하셨고, 논란이 될 수 있는 신이라고는 생각했다"라며 "필도는 지우의 복수를 멈추게 하고 싶어하고, 복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 물어본다. 하지만 지우는 멈출 수 없다. 이런 지우의 마음을 잠시라도 멈출 수 있게, 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하는 행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http://m.joynews24.com/v/1412980
애초에 캐스팅 제의했을 당시 대본에 베드씬이 없었던 것으로 보임.
촬영하다 중간에 배우를 설득해서 촬영한 것
마이네임 재밌게 본건 둘째치고 진짜 요즘 세상에도 이딴 제안해서 배우를 갈아넣는구나... 저런 상황에서 거절할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