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img.dmitory.com/img/202405/5bd/gmv/5bdgmvCDCU8u64QyKGMamc.jpg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 보호 센터에서 수년간 구조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이어져 왔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국내 3대 동물권 단체로 꼽히는 곳에서 이러한 폭로가 나오면서 관련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사측은 추후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카라 노동조합 측은 27일 '10년간 이어진 구조 동물 상습 폭행 방치해온 동물권행동 카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구조한 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총괄하고 있는 국장 A씨의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A씨에 의해 폭행당한 동물의 수는 2015년부터 최소 40여마리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있다. 노조 측은 "A씨는 지난 2017년 상습 동물 폭행 사안으로 징계를 받았으나, 팀장 직위 해제 경징계에 그쳤고 그의 폭력적 동물 관리 문제는 방치됐다"며 "이후 전진경 대표는 객관적 인사평가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가진 인사권을 이용해, 동물 폭행 전력이 있는 A씨를 카라 동물 보호 센터를 관리하는 '동물복지그룹 국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A씨는 동물을 때리는 이유로 '무는 개가 어떻게 입양을 가겠냐,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왜 나만 동물을 때리냐,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지 않냐'며 팀원들까지 폭행에 동참하도록 종용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구조 동물이 자신을 향해 짖기만 해도 고함을 치며 동물을 벽이나 책상 아래 등으로 몰아넣고, 빗자루, 슬리퍼, 신문지를 말아 만든 막대기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폭행했으며, 맞고 있던 동물이 흥분하면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후 더 강한 강도로 폭행을 이어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폭력 상황은 다른 동물들이 모두 지켜보는 데서 발생했으며 고함과 폭행을 간접 경험한 다른 동물들은 구석에 몸을 숨기고 온몸을 떨거나 제자리를 도는 등 폭행당한 동물 못지않게 극도의 스트레스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동물을 상습 폭행한 A씨는 물론 이러한 A씨에게 동물 관리 전반에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한 전진경 대표 모두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동물권 단체로서 후원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들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와 견해차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버틴 이유는 단 하나 동물들 때문이었다"면서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한경닷컴은 A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정 대표는 A씨 과거 징계에 대해 인정하면서 "내부 조사를 토대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A씨의 동물 폭행 문제에 대해선 "A씨가 폭력적으로 개를 계속 다룬다는 이의 제기가 내부에서 있었으면 조치를 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들끼리 싸우거나 활동가들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에 간 적이 많다"면서 "구조견들은 교정이 되지 않으면 입양을 못 간다. 그러한 차원에서 훈육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문제 제기는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9334?sid=102
  • tory_1 2024.05.27 11:32
    터질게 터졌군
  • tory_2 2024.05.27 11:34
    카라 또 터졌어? ㅅㅂ... 구조단체들한테 편견 생기게 하면 동물들만 더 힘들어지는데 썩을 인간들ㅗㅗㅗㅗ
  • tory_3 2024.05.27 11:35
    또카라...
  • tory_4 2024.05.27 11:36

    하...진짜 여기는...말 못하는 동물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5 2024.05.27 11:37

    헐 카라....

  • tory_6 2024.05.27 11:37
    아 미친..
  • tory_7 2024.05.27 11: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7 13:43:43)
  • tory_8 2024.05.27 11: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28 15:27:21)
  • tory_9 2024.05.27 11:43
    어휴 진짜 저런 인간이 일하고 있었어?
  • tory_10 2024.05.27 11:43
    카라는 진짜.....
  • tory_11 2024.05.27 11:45

    여기 이름 나도 알 정도인데... 유명한 데 아니야??? 원래 이럼??

  • tory_12 2024.05.27 11:48

    저국장 a씬느 저번에도 논란있지않았음?

  • tory_13 2024.05.27 11:48
    여기 옛날부터 말 많았잖아
  • tory_14 2024.05.27 11:51
    세상에... 케어도 글케되더니만 카라도...
  • tory_15 2024.05.27 11:53
    아니 근데 안 잘라? 동물 보호단체라며..
  • tory_16 2024.05.27 12: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19 17:09:18)
  • tory_17 2024.05.27 12:36
    카라 예전에도 문제 있었잖아. 그때 후원 끊고 다른 데에 했는데 어휴
  • tory_18 2024.05.27 12:59

    이 시발 믿고 후원했더니 썅!

  • tory_19 2024.05.27 13:10
    아니야 다 믿을거 못됨 나 시민단체 출신자인데 저 단체 노조랑 비노조원 갈등 오래되어서 별 얘기 다 나오는 중인데 일단 난 다른 단체로서 중립 박았는데 노조 쪽 선 넘네.. 시민단체 와해시킬려고 별 언론플레이를 다 하네..
  • tory_20 2024.05.27 16:02
    왜 동물을 괴롭히는거야ㅠㅠ 이런 거 볼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
    나쁜인간새끼들
  • tory_21 2024.05.27 16:27
    진짜야? 나 몇년째 정기후원 중인데 ㅅㅂ 뒤통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올가을, 무지갯빛 청춘을 위한 노래가 시작된다! 🎬 <너의 색> 시사회 16 2024.09.25 1525
전체 【영화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 <보통의 가족> 시사회 35 2024.09.23 2447
전체 【영화이벤트】 550만 관객 돌파 흥행 기념! 🎬 <베테랑2> 예매권 증정 91 2024.09.23 268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24907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518484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83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8130 기사 '4위 확정' 이승엽, 감독 2년차 한 단계 상승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PS 치를 것" 01:16 230
68129 기사 "김 아닌 용변이었다, 교사가 애들에 청소시켜" 인천 유치원 반박 51 2024.09.26 2204
68128 기사 “성폭행 피해자는 정신병 문제로” JMS 소속 경찰의 내부논의 2 2024.09.26 531
68127 기사 전처 살해하고 뱃 속 아이까지 결국 숨지게 한 40대 '징역 40년' 8 2024.09.26 958
68126 기사 '보통의가족' 허진호 감독 "장동건 캐스팅 이유? 선한 이미지 딱 맞아" [인터뷰②] 6 2024.09.26 411
68125 기사 "이나은이 왕따? 가해자가 바뀌었다"…'곽튜브 사건' 대반전 오나, 관계자 증언 들어보니 23 2024.09.26 2950
68124 기사 '유튜브 뮤직 이용 불가' 확산...공정위 "허위 주장" 2 2024.09.26 632
68123 기사 "살려달라"던 10대 두 자녀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무기징역' 8 2024.09.26 766
68122 기사 [속보]부부싸움 중 홧김 6개월 딸 15층서 던진 20대 엄마…20년 구형 45 2024.09.26 3630
68121 기사 '육즙수지' 이수지, 과즙세연과 만남 '무리수'였나..예고편 '삭제' 엔딩 [Oh!쎈 이슈] 26 2024.09.26 2406
68120 기사 10월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제16호 태풍 국내 영향 없어" 10 2024.09.26 1728
68119 기사 운동 때 땀 많이 흘리면, 지방 더 잘 빠질까? 10 2024.09.26 2255
68118 기사 "죽어서야 헤어졌다"…한해 여성 49명, 연인에게 피살 8 2024.09.26 609
68117 기사 [단독]한화, 고려아연에 힘 싣는다…대항 공개매수 지원 사격 2 2024.09.26 755
68116 기사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30대, 만취 상태로 범행…흉기 발견(종합) 10 2024.09.26 1172
68115 기사 손담비, 결혼 3년 만에 ‘엄마’ 된다…“내년 4월 출산 예정” 6 2024.09.26 1783
68114 기사 "용돈 안줘?"…길거리서 아들 발에 차인 엄마 배에 '제왕절개 흔적' 22 2024.09.26 3258
68113 기사 박성광 "故박지선이 떠난 후 우울증, 내가 즐거운 것이 미안해" 눈물 [금쪽상담소] 11 2024.09.26 2850
68112 기사 “군대 편해졌네~” 대신에 “감사합니다” 해주세요 62 2024.09.26 1810
68111 기사 10대 소년 성폭행·살해하더니… 감옥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濠남성 8 2024.09.26 94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