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n.news.naver.com/article/007/0000007657


쓰레이응(캄보디아 여성, 가명)씨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2015년 6월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와서, 경기도 이천의 한 채소농장에서 일했다. 처음에는 월급을 매달 꼬박 받았다. 2016년 8월부터 월급이 안 들어왔다. 사업주는 월급을 주겠다고 쓰레이응 씨를 달랬다. 어느 날은 한 사업장에서 계속 일하면 다시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성실근로자’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되면 다시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으니까,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쓰레이응 씨는 버텼다. 한국에서 일하는 남동생이 간간히 보내주는 돈으로 식료품을 사며 버텼다.
 
그렇게 3년 7개월이 흘렀다. 2020년 4월, 비자가 만료되어 캄보디아로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사업주는 돈이 없어서 임금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쓰레이응 씨는 밀린 월급을 달라고 항의하면서 노동시간을 기록한 수첩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사업주는 숙소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수첩을 빼앗아 불태웠다. 증거가 사라져버렸다.
 
언론 보도, 고용노동부 직권조사, 검찰 고발, 보증보험, 대지급금 제도 등
많은 구제 절차 있어도 다 소용 없었다


6IeJWTbMY06cuGwcEIGMOQ.png
  • tory_1 2024.05.26 23:35
    너무 억울한 일이다 ㅜㅜ 넘 속상하네 진짜 돈 꼭 받으실 수 있길
  • tory_2 2024.05.26 23:44
    나쁜 사람들 일한 대가는 줘라 양심없냐 개쓰레기
  • tory_3 2024.05.26 23: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30 01:10:55)
  • W 2024.05.27 00:26
    3000만원 1500만원으로 조정합의봤는데 고용주 재산 경매로 넘어가고 잠적......
  • tory_4 2024.05.26 23:48

    안타깝다 기사읽어보니 고용주가 진짜 쓰레기다.....저분 억울해서 어떡해ㅠㅠ

  • tory_5 2024.05.26 23:51
    진짜 미친 개쓰레기자식 지은 죄 돌려받을 거임
  • tory_6 2024.05.26 23:56
    22살-30살을 한국에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그 귀중한 시간이.. 얼마나 속이 상할지 참 그렇다..
  • tory_10 2024.05.27 00:26
    222222임금체불 할거면 사람을 쓰지릉 말던가 악마새끼들
  • tory_7 2024.05.27 00:09
    개쓰레기야 진짜 왜사냐
  • tory_8 2024.05.27 00:12

    악질이네 돈 드려 이 나쁜것들아

  • tory_11 2024.05.27 00:28
    너무 화난다 진짜
  • tory_12 2024.05.27 01:30
    시발롬아 돈 주고 튀어 진짜 못됐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올가을, 무지갯빛 청춘을 위한 노래가 시작된다! 🎬 <너의 색> 시사회 15 2024.09.25 1177
전체 【영화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 <보통의 가족> 시사회 30 2024.09.23 2111
전체 【영화이벤트】 550만 관객 돌파 흥행 기념! 🎬 <베테랑2> 예매권 증정 86 2024.09.23 198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24734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518363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82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68123 기사 '육즙수지' 이수지, 과즙세연과 만남 '무리수'였나..예고편 '삭제' 엔딩 [Oh!쎈 이슈] 17 18:51 857
68122 기사 10월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제16호 태풍 국내 영향 없어" 8 17:44 1213
68121 기사 운동 때 땀 많이 흘리면, 지방 더 잘 빠질까? 9 17:21 1523
68120 기사 "죽어서야 헤어졌다"…한해 여성 49명, 연인에게 피살 8 17:02 487
68119 기사 [단독]한화, 고려아연에 힘 싣는다…대항 공개매수 지원 사격 2 16:56 620
68118 기사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30대, 만취 상태로 범행…흉기 발견(종합) 7 16:46 885
68117 기사 손담비, 결혼 3년 만에 ‘엄마’ 된다…“내년 4월 출산 예정” 5 16:43 1292
68116 기사 "용돈 안줘?"…길거리서 아들 발에 차인 엄마 배에 '제왕절개 흔적' 19 15:31 2687
68115 기사 박성광 "故박지선이 떠난 후 우울증, 내가 즐거운 것이 미안해" 눈물 [금쪽상담소] 11 15:24 2370
68114 기사 “군대 편해졌네~” 대신에 “감사합니다” 해주세요 61 15:17 1567
68113 기사 10대 소년 성폭행·살해하더니… 감옥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濠남성 8 15:13 812
68112 기사 18세 美검사 된 한인 청년 "대학 안다니고 온라인 로스쿨로 독학" 9 15:12 898
68111 기사 믿고 보는 주원 ‘SNL’ 뜬다 “열정 가득한 코미디 보여드릴 것” 2 15:11 270
68110 기사 일교차 크면 심근경색 위험 급증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세요" 2 15:06 480
68109 기사 국내 유일 '광명동굴 와인 축제' 10월4~6일까지 2 14:55 641
68108 기사 [인터뷰] 장동건 “‘보통의 가족’ 내 개인사로 피해 안 갔으면...모든 게 소중” 21 14:48 1671
68107 기사 "두려움에 몸서리"…'맹장염 아들' 수술할 병원 찾아 길거리 헤맨 엄마 2 14:48 589
68106 기사 서울드라마어워즈 측 "엔플라잉 공연 취소 사과..현장 지연 때문"[전문] 4 14:41 695
68105 기사 "아빠"라 불렀는데 성행위 강요…70대 동거남 살해한 20대 남성 15 14:29 1493
68104 기사 [종합] 위기의 뉴진스, 하니 빠지고 앨범 제작 중단…하이브vs민희진 진실공방전 36 14:19 220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