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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군 제보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측은 수류탄 사고로 숨진 20대 김 모 훈련병 모친인 A씨가 군 위문편지 홈페이지 더 캠프를 통해 작성한 글을 전했습니다.

A씨는 "생각보다 군 생활 할만하다고 훈련도 받을만 하다고, 다음 주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영화도 보자는 말에 '좋아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며 "하나 뿐인 아들을.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A씨는 "보고 싶다고 너무 보고 싶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힘내시라고 다음 주에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참으라며 저도 힘낼게요 라고 했던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라며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어쩌다 이렇게 처참하게 먼저 떠나야 하는지, 누구를 원망해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에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여 입대한 우리 아들이 왜 이런 위험에 노출되었고 사고로 이어졌는지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지"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아들이 보고 싶어 아들을 따라 같이 가고 싶은 심정이다. 이 비통함을 어찌 말을 할 수 있겠느냐. 고통 속에 장례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같이 훈련 받았던 어린 훈련병들이 부디 트라우마 없이 자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지막까지 잘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19418?sid=102
  • tory_1 2024.05.23 16:28

    너무 슬프다....ㅠㅠㅠㅠ

  • tory_2 2024.05.23 16: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5 12:40:03)
  • tory_3 2024.05.23 16:35
    이노무 휴전국 처지를 이런뉴스로 실감할때마다 너무 슬퍼 ㅜㅜ
  • tory_4 2024.05.23 16:35
    아휴 ㅜㅜㅜㅜㅜㅜ
  • tory_5 2024.05.23 16:38
    너무 안타까워 ㅠㅠㅠㅠ
  • tory_6 2024.05.23 16: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3 21:27:37)
  • tory_7 2024.05.23 16:38

    안타깝다 왠 날 벼락이야 

  • tory_8 2024.05.23 16:38

    ㅠㅠ 

  • tory_9 2024.05.23 16:39
    아유 ㅠㅠ 마음이 마음이 아닐텐데 다른 훈련병들 걱정도 하시고 ㅠㅠㅠㅠㅠㅠ 진짜 힘내시길... 너무 마음이 아프다...
  • tory_10 2024.05.23 16:43
    ㅜㅜㅜㅜㅜㅜㅜ
  • tory_11 2024.05.23 16:49
    아휴 마음 아파ㅠㅠㅠㅠ
  • tory_12 2024.05.23 16:50
    아…. 정말 이렇게 잘 키워놓은 아들을 한순간에 아무 이유 없이 보내야하는 엄마 마음 정말 상상할 수도 없어
  • tory_13 2024.05.23 16:51
    날벼락이지ㅜㅜ
  • tory_14 2024.05.23 16:51
    안타까워 정말 ㅜㅜ
  • tory_15 2024.05.23 16:58

    에휴.. 정말 안타깝다 ㅠㅠ 

  • tory_16 2024.05.23 17:34
    마음이 어떠실지 가늠도 안된다.상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17 2024.05.23 18:32
    아ㅠㅠ
  • tory_18 2024.05.23 20:12
    ㅠㅠ
  • tory_19 2024.05.23 21:11
    하 진짜ㅠ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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