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에 진입하자 기내는 심하게 흔들렸고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일어나거나 비명을 질러 순식간에 혼돈의 상황이 됐습니다.
탑승객이었던 자프란 아즈미르 씨는 "일부 보도에서 3분 동안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지만, 10초도 안 돼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처럼 느껴졌다"며 "누구도 이 사고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비상 착륙 직후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기내 곳곳엔 핏자국이 보이고 짐칸과 천장 등 여러 곳이 심하게 파손돼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70대 영국 국적의 남성으로, 사인은 심장 마비로 추정됩니다.
보잉 777-300ER 기종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장의 빠른 비상 착륙 판단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522141507835
ㄷㄷㄷㄷ핏자국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