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팬덤의 지지는 더욱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그가 출연 강행을 결정한 공연 티켓은 하루 사이 1000장 넘게 더 팔렸고, 김천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을 지키기 위한 팬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극성 팬덤을 등에 업은 김호중 역시 팬들 앞에 서서 공연은 하지만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는 행태를 보이며 김호중과 팬덤이 그들만의 ‘마이 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의 공석은 총 5280석(23일 2742석, 24일 2538석)이다. 이는 21일 같은 시간 기준 남아 있던 6344석보다 1060석 가량 줄어든 수치다. 약 2억 원 규모다. 김호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3일 공연의 VIP표(장당 23만 원)는 매진이다. “김호중에게 힘을 실어주자”며 취소표를 매집하려는 팬덤이 뭉친 효과다.
https://v.daum.net/v/2024052212014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