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본격적인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며 관객을 압도했다.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서도철의 눈에 들어 새로이 합류한 형사 박선우 역의 두 주연 배우를 필두로 한 짜릿하면서 강렬한 액션 신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와 그 구분의 가치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섬세하면서도 서스펜스가 가미된 관록의 연출이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며 객석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유머에는 객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고, 압도적인 액션 신에서는 곳곳에서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부터 시작된 기립박수와 환호는 약 10분간 지속됐다. 관객들의 환호에 류승완 감독, 황정민, 정해인은 관객석을 향해 미소와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포옹과 악수로 서로 격려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칸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칸에 오는 데까지 50년이 걸렸다. 칸 영화제 관계자 분들과 오늘 극장을 찾은 관객 분들, 이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관객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해준 배우들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황정민은 "여러분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잘 돌아가겠다. 그리고 이 따뜻함을 저희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 팬들께 꼭 전하겠다"고 전했다.


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좋은 영화다. 대형 화면에서 보면 더 굉장한 영화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해외 주요 배급사들도 작품을 향해 찬사를 남겼다.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Splendid) 이사 마르코 몰러스(Marko Mollers) "'베테랑2'는 왜 우리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신과 곳곳에 있는 유머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평했고,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Youplanet Pictures) 대표 루이스 데 발(Luis De Val)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이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러시아 배급사 프로비즈글야드(Provzglyad) 대표 탄야 돌젠코(Tanya Dolzhenko)는 "'베테랑2'는 나를 창의적, 역동적, 매력적으로 사로잡았다. 최고의 액션과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다"라고 호평했다.

https://www.mediapen.com/news/view/921196
  • tory_1 2024.05.21 15:32
    박수를 안 받는 영화가 거의 없지 않나? 후속편 나온 건 좋은데 캐스팅 때문에 보기가 망설여지네.
  • W 2024.05.21 15:37

    가서 직접 본 후기 영화커뮤에서 봤는데  좋던데 평은 

  • tory_3 2024.05.21 21:44
    칸에 왜 오달수는 안 데려갔지
  • tory_4 2024.05.21 22:30

    유툽 보니깐 거의 10분 정도 열정적 박수...

    분위기 완전 좋고 해외배급사들 반응 좋았어. 기사 좀 찾아봤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17 2024.06.10 2663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5990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90045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37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3076 기사 직장서 전 남친 흉기에 찔린 여성, 이틀 만에 결국 사망 5 12:59 418
63075 기사 밀양 피해자 모금 하루도 안돼 6천만원 코앞... "피해자도 보고있다" 9 12:54 377
63074 기사 쿠팡 ‘탐사수’ 순위 조작으로 100→1위…“위법사실 알고도 자행” 3 12:36 369
63073 기사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집단휴진 불참…"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22 12:12 858
63072 기사 (성녀판타지)민희진 비비 고준희씨, 욕설 내뱉으니 속이 시원했나요? 44 12:10 1695
63071 기사 첸백시 측 반격 "SM에 정산금청구소송 제기할 것..실망감 드려 죄송"(전문) 13 11:22 951
63070 기사 NCT 재민, 사진 작가 데뷔..첫 개인 사진전 'NARCISSISM' 오픈 7 11:15 548
63069 기사 '컴백 D-3' 라이즈, 'Boom Boom Bass' 제대로 즐기는 방법 3 11:00 159
63068 기사 박서진, 팬들과 대규모 체육대회..대형버스 50대·2200명 운집 [살림남] 1 10:59 401
63067 기사 [단독] 중국산 미니PC 주의보…비밀번호 터는 '악성코드' 심어 판매 4 10:48 790
63066 기사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집단휴진 불참…"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59 09:55 2843
63065 기사 혼자 간식 먹은 선생님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73 09:41 3072
63064 기사 [단독]하천에 따릉이 버린 남성 경찰 자진출석…세차례 27대 35 09:06 2681
63063 기사 교육청 첫 ‘을질 방지’ 조례 통과… 전교조 반발 13 09:06 944
63062 기사 “아이 낳기 싫다는 젊은 여자들에 지쳤다”, 대리모 출산 나오미 캠벨 일침[해외이슈] 53 08:44 2817
63061 기사 피프티 피프티, 키나 포함 5인조 확정…9월 컴백 [전문] 37 08:26 2860
63060 기사 손흥민의 고백, "나의 롤모델은 2명, 호날두 그리고 그"…누구인데요? "그대는 나의 슈퍼스타, 사랑합니다" 6 08:25 1736
63059 기사 빅5 간호사 “휴진하려면 교수가 직접 진료일정 바꿔라” 42 08:22 3188
63058 기사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넘게 지연…일부 승객 '기절' 32 08:06 3410
63057 기사 정신병원서 만난 70대男과 동거 20대男 ...“아빠”라 부르다 살해 17 07:18 308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