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17511138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 1.5도 제한
충족할 국가는 단 6%에 그쳐
정치적 의지 부족해 목표 달성 불가
한국, 석탄·기타 화석연료 비중 줄여야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 나아가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1.5도 제한 목표가 재확인됐다. 최종 합의문에만 1.5도 제한 목표치가 13번 포함됐고, 술탄 알자베르 의장은 이 목표를 위치가 고정된 ‘북극성’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인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셈이다.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2018년 이후 나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주 저자와 심사자들은 안타깝게도 1.5도 제한 목표를 충족할 국가가 단 6%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IPCC는 1990년부터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원인, 영향과 위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5∼7년 주기로 내온 바 있다.
“우리는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이하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모나코 과학 센터의 나탈리 힐미는 지구 평균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 1.5도 제한
충족할 국가는 단 6%에 그쳐
정치적 의지 부족해 목표 달성 불가
한국, 석탄·기타 화석연료 비중 줄여야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 나아가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1.5도 제한 목표가 재확인됐다. 최종 합의문에만 1.5도 제한 목표치가 13번 포함됐고, 술탄 알자베르 의장은 이 목표를 위치가 고정된 ‘북극성’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인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셈이다.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2018년 이후 나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주 저자와 심사자들은 안타깝게도 1.5도 제한 목표를 충족할 국가가 단 6%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IPCC는 1990년부터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원인, 영향과 위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5∼7년 주기로 내온 바 있다.
“우리는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이하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모나코 과학 센터의 나탈리 힐미는 지구 평균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