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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전쟁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은 “중동 역사를 모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민주당 상원의원이 “학생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안다”고 반박했다.

크리스 밴홀런 상원의원은 12일 시비에스(CBS) 방송 인터뷰에서 “힐러리 전 장관은 가자지구의 끔찍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많은 민간인 사망자 숫자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힐러리 전 장관이 9일 엠에스엔비시(MS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천막 농성 등 항의 행동에 나선 학생들은 “중동 역사 전반, 솔직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의 역사를 모른다”고 발언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학생들이 뭘 몰라 그런다’는 취지의 클린턴 전 장관 발언은 시위에 나선 학생들이나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즉각 반발을 샀다.

밴홀런 의원은 “난 시위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가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는 과거의 협상을 재검토할 수 있지만, 압도적 다수의 학생들은 민간인 사망자 규모를 알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당시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중동 역사를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이 중재한 2000년 캠프데이비드 협상이 실패한 것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게 “역사상 가장 큰 비극들 중 하나”라며, 아라파트는 ‘2국가 해법’에 따른 합의를 원했으나 “극단주의” 조직 하마스에게 살해당할 가능성을 두려워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협상 결렬 책임을 팔레스타인 쪽에만 떠넘기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현재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대량 살상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책임을 희석시키는 시각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밴홀런 의원은 이런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9117?sid=104
  • tory_1 2024.05.15 14:14
    미국정치인들 진영 상관없이 우르르 친유대발언 쏟아내는거 무섭더라
  • tory_2 2024.05.15 14:15
    ㅋ 시오니스트가 평화노선 선택한 이스라엘 총리랑 팔레스타인 중재하려던 쉰들러 같은 사람 암살한 건 쏙 빼네
  • tory_3 2024.05.15 14:26

    유대계자본때문에 죄다 유대인 눈치만보더라 어휴

  • tory_4 2024.05.15 15:40
    힐러리도 사위가 유대인이라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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