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39934.html#cb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살해한 ‘교제살인’이 발생하자, 일부 언론은 가해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의대생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한편 ‘평범하고 조용한 모범생이었다’는 등의 주변 평판을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성차별 구조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폭력(젠더폭력)의 대표적 유형인 교제살인 가해자에 대한 좋은 평판을 부각하는 건 누구나 젠더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보단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기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의대생이라는 등의 신상 정보보단 국가가 왜 피해자 보호에 계속 실패하는지 같은 구조적 원인 규명에 언론이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가해자 신상에만 집중하고, 지인들의 평판을 고스란히 전하는 보도는 젠더폭력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소희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장은 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의대생이라는 사실에 집중하는 건 (이런 지위의 사람은) 젠더폭력 가해자가 될 리 없다는 통념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가해자에 대한 좋은 평판을 부각시키는 것도 그 사람의 ‘의외성’에 주목하게 하여 일상다반사로 발생하는 젠더폭력이 사회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tory_1 2024.05.13 14:21

    한남 범죄는 무조건 축소 해주고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포커싱 맞추기 위해서 무슨무슨 녀는 꼭 넣지

  • tory_2 2024.05.13 14:37
    젠더폭력은 개뿔 여성대상폭력이라고 똑바로 말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관망 비극 심리 스릴러 🎬 <양치기> 시사회 3 2024.05.27 431
전체 【영화이벤트】 🎬 <기괴도> 신세계로의 초대 전야 시사회 8 2024.05.27 302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22 2024.05.21 421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9299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5661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62343 기사 신동엽, 마흔여섯에 출산한 최지우에 "여자 김용건" 너스레 23 20:39 438
62342 기사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감방 동료 "보복하려 탈옥 계획해" 증언 9 20:20 449
62341 기사 변우석, 팬미팅 티켓팅 접속폭주...63만명 몰려 28 20:18 634
62340 기사 은비녀 꽂힌 쪽진 머리…설화산 학살 희생자 이름 찾았다 11 20:14 957
62339 기사 이재용 오늘 2심 첫 재판…최태원·노소영 이혼 30일 선고 19:24 306
62338 기사 MZ 파고든 일본 소프트파워…적대감↓ 호감도↑ 9 19:10 648
62337 기사 공연 11시간 전부터 '줄' 뉴진스 공연 '초비상'…조선대에 경찰 투입 13 18:01 972
62336 기사 장위안 “경복궁에서 황제복 입고 ‘속국 시찰’ 할 것…한국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 56 17:50 1624
62335 기사 임윤아, 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피해 논란.."경호원이 유색 인종만 가로막아" 6 17:48 1662
62334 기사 친구 얼굴에 비닐봉지 씌우고 폭행·소변 본 10대들, 법원 “장난감에 불과했냐” 분노 19 17:45 967
62333 기사 [공식] 문상민, '뮤직뱅크' 39대 은행장 합류..송중기·박보검 잇는다 13 17:30 1459
62332 기사 하이브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연령제한, 당사와 무관한 일” [공식] 55 17:27 2061
62331 기사 하이브, 에스엠 보유지분 75만주 블록딜 추진 (약 680억원치) 14 17:17 1240
62330 기사 [단독]미얀마서 대구은행 현지직원 2명 반군에 피살 32 17:06 3169
62329 기사 현아 "샤이니 키와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하나부터 열까지 대접해줘" 8 17:03 1463
62328 기사 김호중 일부 팬들 "김호중 소리길 철거 시기상조" 반대 성명 11 16:56 384
62327 기사 할머니 페달 오조작 없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재연시험 결과 16 16:47 2346
62326 기사 강형욱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출장 안락사' 논란 불붙었다 82 16:30 2644
62325 기사 아이폰16, 음성통화 녹음·요약 서비스 제공…애플 이용자 숙원 해결되나 36 16:17 1338
62324 기사 연정훈,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도파민 폭발 ‘최고 10.9%’ (1박2일) 7 16:15 112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118
/ 3118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