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외국인 관광객, ‘이곳’ 꼭 들리던데…”
최근 일본 정부의 탈 네이버 압박으로 라인을 일본에 뺏길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고조되자, ‘라인프렌즈’로 이름을 알려온 IPX(구 라인프렌즈)에도 불똥이 튀었다. 네이버가 가진 라인 지분이 소프트뱅크에 전량 넘어갈 경우, IPX까지 네이버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IPX의 캐릭터샵인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꼭 찾는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마니아팬을 두고 있는 캐릭터 사업까지 일본의 소유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ICT 업계에 따르면 현 지분 구조상 네이버의 라인 지분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가면, IPX도 함께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IPX가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는 IPX의 지분 구조 때문이다. 현재 A홀딩스→라인야후→Z중간홀딩스→IPX로 연결된 지분구조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절반씩을 가지고 있다. Z중간홀딩스는 IPX 지분 52.2%를 가지고 있다.
이는 A홀딩스의 지분 구조에 따라 줄줄이 네이버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 지분 구조 관계로 보면 A홀딩스의 지분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가는 경우 IPX도 넘어가는 구조인 건 맞다”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512194102703
나비효과 쩌네 진짜.. 일본 언제 가라앉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