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img.dmitory.com/img/202405/1N4/qGC/1N4qGC3yiwosQW26YuimAU.png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사랑한다."

이스라엘 내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9일(현지시간) 엑스(X)에 이렇게 적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피란민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진격 시 무기 지원을 끊겠다고 경고한 데 대한 비난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서자 이스라엘 고위 관료들이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양국 분위기는 한층 냉랭해졌다.

"홀로 서겠다" 나흘 전 영상으로 '미국 저격'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X에 지난 4일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추념일 연설 영상 일부를 게시했다.

1분 6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그는 "오늘 또 다시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결심한 적들과 맞서고 있다"며 "나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어떤 압력이나 국제사회의 결정도 우리 자신을 지키려는 이스라엘을 막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이 홀로 서도록 강요받는다면 홀로 설 것"이라고 발언한다. 나흘 전 연설에서 이 부분을 발췌해 공유한 것은 전날 라파 진격을 반대한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스라엘에선 미국에 대한 반발이 잇따랐다. 벤-그비르 장관은 X에서 "하마스는 바이든 대통령을 사랑한다"고 비아냥거렸고,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도 "우리가 전쟁 시작부터 고마워했던 (바이든) 대통령에게 듣기에 힘들고도 매우 실망스러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국가는 굴복할 수 없다"며 "북쪽과 남쪽에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라파 지상전 강행을 암시했다.

다만 이스라엘 내부에선 바이든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한 벤-그비르 장관에 대한 질타도 나왔다. 이스라엘 야권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 등은 벤-그비르 장관 해임을 요구했다고 TOI는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0565?sid=104
  • tory_1 2024.05.11 21:40
    왤케 가벼움
  • tory_2 2024.05.11 21:42

    장관이란 놈이 저러고 있네;

  • tory_3 2024.05.11 21:43

    이스라엘은 공계에서 대체 왜 저러는 거야??? 국가 계정도 예전부터 헛소리, 장관도 헛소리 

    장관이 저딴 소리 하는 거 보면 미국이 지네 밑이라는 생각이 항상 깔려있다는 건가

  • tory_4 2024.05.11 21:46
    진짜 노답국 ㅋㅋ
  • tory_5 2024.05.11 21:52
    내안의 이스라엘은 뭔가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미지였는데… 우경화 심화되면서 맛간듯..
  • tory_6 2024.05.11 22:04

    난 이래서 종교색 짙은 모든 게 싫음 삐끗하면 지랄난장...

  • tory_7 2024.05.11 22:16
    진짜 왜 저래ㅁㅊ
  • tory_8 2024.05.11 22:26
    바이든 지들 때매 재선 어러울 판인데 배은망덕 ㅋㅋㅋ
  • tory_9 2024.05.12 01:45
    왜저렇게 유치해 장관이란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2721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9 2024.05.21 2371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6 2024.05.17 597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8476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4864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87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62260 기사 ‘나혼산’ 주현영, 유기묘 입양 사연 “고속도로서 발견…꿈에 나오더라” 2 16:24 499
62259 기사 박훈 변호사, 강형욱 前 직원 무료 변호 선언 "CCTV는 인격 말살" 38 15:02 1981
62258 기사 '한국행 예고' 장위안 "명나라 옷입고 경복궁 가면 속국 시찰 느낌날 것" 45 14:53 2208
62257 기사 아일릿은 오히려 '낫 뉴진스' '낫 블랙핑크' '낫 아이브'로서, 적극적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것을 채권자(민희진)가 몰랐을까 17 14:13 1163
62256 기사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유럽행 승객 급증 13 13:55 600
62255 기사 세븐틴, 오늘·내일 日 7만석 규모 닛산 스타디움 입성 9 13:07 352
62254 기사 인천 고교서 장애 학생 성추행…경찰 신고 지연 6 12:19 622
62253 기사 인간·동물·로봇이 하나 된 무대…뮤지컬 '천 개의 파랑' 2 11:18 359
62252 기사 샤이니 태민 “멤버들 사실 ‘링딩동’ 싫어했다” 고백(놀면뭐하니) 23 11:08 1662
62251 기사 [단독] "레오 안락사는 고통이었다"…강형욱이 말한 사실과 진실 (인터뷰) 89 10:11 2691
62250 기사 천우희 "결혼 생각 없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마음 변해" 11 08:18 3422
62249 기사 30대 남성, 누나 살해하고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져 32 04:19 5922
62248 기사 [단독] 여성 80여명 2년간 성희롱한 ‘밀덕 단톡방’…검찰은 ‘벌금 30만원’ 처분 12 03:15 1406
62247 기사 인구통계학 전문가 “초저출산 韓, 너무 오래 일한다”… 출생격차도 꼬집어 8 02:03 1264
62246 기사 여자체조 전설 옥사나 추소비티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무산 1 01:03 1021
62245 기사 "논란 7일만"..강형욱이 인정하고 반박한 것 [Oh!쎈 종합] 33 2024.05.24 1912
62244 기사 [단독] "아무나 죽이겠다"... 서울역 '칼부림 예고' 작성한 30대 남성 체포 36 2024.05.24 3004
62243 기사 [속보] 김호중 구속영장 발부…소속사 대표 등도 영장 19 2024.05.24 1811
62242 기사 [1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발부 24 2024.05.24 1459
62241 기사 [단독] "우리가 행동하자"…김호중 팬들 탄원서 서명 나섰다 17 2024.05.24 76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113
/ 3113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