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기록 등 심사 기준 바탕으로
가장 평온하게 잠든 사람 우승자로 선정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시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제1회 한강 잠퍼자기 대회’의 개최일이 다음주 토요일인 18일로 변경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우천 예보에 따라 18일로 연기됐다.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잠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진정한 잠과 휴식의 고수를 선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색 행사로, 12일 진행되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 100명은 빈백이나 요가매트 등에 누워 2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고, 이들 중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진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시는 대회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도 들려준다.
심사는 대회 시작 전 참가자 심박수 측정을 시작으로 30분마다 측정하는 심박수를 기준으로 한다. 이때 심박수 기록 편차가 가장 적은 1~3위를 선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회 시작 후 잠들지 못해 눈을 뜨거나, 휴대전화가 울리는 등 타인의 ‘꿀잠’을 방해할 경우 실격 처리가 된다.
시는 지난달 29일 총 100명을 목표로 대회 참가 사전신청을 받아 4시간 만에 접수가 끝났다. 다만 대회 당일 오후 2시30분 이후부터는 잔여좌석에 한해 현장 참가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43415
ㅋㅋㅋ 이런 대회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