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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된 아동을 못 보고 차로 밟고 간 운전자가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단독5부(박원규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은 63세 여성 권모씨에게 벌금형 1억원을 선고했다.

권씨는 지난해 9월21일 오후 6시쯤 경기도의 한 수목원 주차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출발하다가 생후 12개월 김모군을 들이받고 앞바퀴로 밟고 지나갔다.

김군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같은날 오후 6시48분쯤 사망했다.

권씨는 △사고 시간은 수목원이 문을 닫을 때여서 주차장이 한산했다는 점 △운전석에서 김군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 등을 들어 사고를 피할 가능성이 작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고 당시 권씨 차에서 두칸 떨어진 곳에서는 김군의 가족이 집에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차로 향하며 이런 상황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 밝혔다.

중략

재판부는 "피고인은 차를 출발하기 전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피해자를 친 후 밟고 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그 범행의 결과가 중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해 유족이 선처를 바라는 점 △피해 유족에게도 생후 12개월 아동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55291
  • tory_68 2022.06.07 17:56

    유족이 선처 얘기하는거보면 그냥...어느쪽도 어쩔수없는 상황아니었나 싶음 익싸에서 운전자 뭔가 치는 느낌 있었을텐데 왜 안멈췄냐 하는것도 그렇고........뭐 느낌이야 있었겠지 근데 말마따나 그게 12개월짜리 애기일줄 알았겠어 알고도 죽이려고 밟았겠어? 그냥 진짜 뭐...바닥에 있던 쓰레기나 이상한거 밟았나보다 했겠지...

  • tory_63 2022.06.07 17:58
    그렇겟지 보통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하고 스티로폼이나 뭐 쓰레기 ? 려나 하다가 기분이 찜찜해서 확인래보겟지
  • tory_78 2022.06.07 18:09

    333 양쪽에게 말은 아주 쉽게 하지 진짜..

  • tory_79 2022.06.07 18:09
    그러게 주차장이었으니까 쓰레기겠거니 했을듯. 너무 안타깝다ㅠㅠ
  • tory_71 2022.06.07 17:58
    아휴... 죽은 애기도 불쌍하고... 유가족도 안타깝고 운전자도 안타깝네 가뜩이나 차체 높은 suv에서 12개월 아이?... 블박에서나 보이지 운전자 시야엔 안 잡힐듯.... 치고 밟고 갔다는데 솔직히 누가 상상이나 할수있겠어? 자기가 방금 친게 아기일거라고... 뭐 밑에 장애물 같은거 쳤나보다 했겠지....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은 더 말할것도 없고... ㅠ 에휴...
  • tory_72 2022.06.07 17:59
    차에서 작은 아기를 못본것도 주차장에서 아기 손 놓은것도 한쪽이 죽음을 다 감당해야할만큼 큰 잘못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사고인거지.. 잘못을 나눌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 tory_106 2022.06.08 07:57
    2222 애 키워 보면 정말 99.999% 열심히 케어히다가 1초에 아찔해지는 경우 많은데
  • tory_73 2022.06.07 17:59
    슬프다 ㅠㅠ 누구탓도 아니고 너무 안타까운 사고라고 생각해
  • tory_74 2022.06.07 18:01
    이건 정말 다 안타깝다 ㅠㅠ 애기한테서 눈을 떼지 말았어야......아이고......하필이면 그쪽으로 걸어가서 ㅠㅠ
  • tory_75 2022.06.07 18:03
    진짜 이래서 눈 떼면 안돼.. 난 우리 반려견도 혹시나 싶어서 차 있으면 무조건 안고 가. 어느 순간 튀어 나올지 몰라..
  • tory_76 2022.06.07 18:03
    죽은애기 넘 불쌍하고 유가족들이 선처를 원한다는거 보면 정말로 안타까운 사고였다는 뜻일텐데 악플들 참 쉽게 단다
    자기 몸으로 낳은 애 엄마 아빠보다 슬프고 고통스러울까~
  • tory_77 2022.06.07 18:06
    헐.... 애가 죽었는데 부모욕하는 애들 뭐냐 진짜
    대 판사 납셨네 ㅎ
  • tory_80 2022.06.07 18:10
    주차장에서 더 조심해야겠다... 보호자든 차주든.... 사고 순식간이네 ㄷㄷㄷ
    여러모로 안타깝다 ㅠㅠㅠㅠㅠㅠㅠ 🙏🏻🙏🏻🙏🏻
  • tory_82 2022.06.07 18: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31 17:34:09)
  • tory_83 2022.06.07 18:21
    ㅠㅠ 슬프다 진짜..부모 마음이 오죽할까
  • tory_84 2022.06.07 18:24
    헉….. 세상에나.. 어떡하냐… ㅜㅜ 아이고 ㅜㅜㅜㅜ
  • tory_85 2022.06.07 18:27
    댓글보고 인류애 사라진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애가 죽었잖아 부모탓좀 그만해라
  • tory_86 2022.06.07 18:30
    넘 안타깝다...아가ㅠㅠ편히 쉬길..
  • tory_87 2022.06.07 18:34
    아우 제목만 봐도 찌푸려지는 속상함이라ㅠㅠㅠㅜ
  • tory_88 2022.06.07 18:37

    양쪽 다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겠네. 부모도 평생 후회하고 살 거고 운전자도 마찬가지임. 그냥 아기가 불쌍해. 

  • tory_89 2022.06.07 18:38

    아 진짜..

  • tory_90 2022.06.07 18:45
    아이고 12개월짜리 애기면 사람 친 그 느낌이 아니었을듯.. 12갤 애기 되게 작고 뼈도 진짜 여리여리 할거 아냐
    진짜 별일이 다있다..
  • tory_91 2022.06.07 19:06

    아..아 어떡해...아..

  • tory_92 2022.06.07 19:17
    아휴… 아가야 하늘에선 편안하길….
  • tory_94 2022.06.07 19:24
    suv면 허리세워도 저렇게 작은 애는 안보여.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차 수리하다가 옆차선으로 넘어가서 치인 아기 생각나네.. 주차장이라도 차있는 곳에선 어린 아기는 무조건 누군가 안거나 손 꼭 잡고있어야겠다
  • tory_97 2022.06.07 19:58
    양쪽다 누구보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 않겠냐 이랬을걸 저랬으면 좋았을걸 몇천번 그 순간을 되새겼을 텐데. 판결도 나온 마당에 3자들은 운전자나 부모한테 뭐라하지 말고 아가 명복이나 빌어주자 아가도 좋은 곳 갔으면 좋겠고 부모도 잘 이겨내시길
  • tory_100 2022.06.07 21:36
    너무 안타깝다. ..ㅠㅠㅠㅜ
  • tory_101 2022.06.07 22:03
    1억 ... 양쪽 인생이 파괴됐네
  • tory_102 2022.06.07 22:38
    예전에 차 운전하다가 목줄 풀린 개를 밟고 지나간 적 있었는데 운전자석에서는 전혀 안보였었어… 그리고 뭔가 덜컹하는 느낌이 들긴했는데 막 엄청 크게 덜컹한게 아니라 바닥에 이상한 쓰레기 같은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사에 나온 suv운전자도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싶음
  • tory_103 2022.06.07 23:52
    suv 운전자인데 예전에 간발의 차로 식당주차장에서 차타고 시동걸기전에 3살 남아가 suv 앞을 지나갔는데 시야에 안보이더라;;;;; 조수석에 탄 180이 넘는 남자친구랑 방금 자기도 아기 못봤다고ㅠㅠ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 시야에 진짜 안보여

    당장 앞도 이렇게 안보이는데 ㅠㅠ 운전할때 조심한다고 항상창문 다열고 후진하는데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운전자도 사고당한 가족도 너무 안타깝다 ㅠㅠ 정말 어린아이 시야에 안보이는데 무슨 해결 방법 없을까 ㅠㅠ
  • tory_104 2022.06.08 04:26
    나도 저래서 주차장에선 무조건 애 안고있어. 주차장 들어가기 전 부터 절대로 못 걷게 함. 진짜 안타깝다...사고낸 차주도 그리고 부모도 후회와 통한 속에 살아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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