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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지난 8월 13일 자 <조선일보> 온라인판 기사에서 시작됐다. 제목은 독자 시선을 잡아 당겼다. <"아들아" 소리도 외면… 중병 아버지 굶겨 사망케 한 20대 아들>


(중략)



대구시 수성구 OO동에 있는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0만 원 집에 도착해선 한동안 불도 켜지 않았다. 캄캄한 집에 가만히 서 있으니, 이제 정말로 이 세상 혼자가 된 기분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엄마가 강도영에게 말했다.

"잠시 나갔다 올 테니, 밥 먹고 기다리고 있어."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엄마 목소리를 들어본 적도, 얼굴 본 적도 없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어린 강도영을 맞아준 건 오늘처럼 불꺼진 거실이었다. 아버지는 매일 술을 마시고 밤 12시께 들어왔다.

겁이 많은 강도영은 언제나 불을 켠 채 혼자 잤다. 그게 버릇이 돼 지금도 불을 끄면 불안해서 눈을 감기 어렵다. 아버지가 쓰러지고, 기저귀를 차고, 영원히 일어설 수 없다는 말을 들은 그날도 불을 켜고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눈앞이 어린시절의 거실처럼 캄캄했다.

아버지는 해고된 공장 노동자였다. 해고 기간엔 일주일에 이틀 정도 일당 건설노동자로 일했다. 그러다 다시 자동차 부품공장에 들어갔다. 월급은 약 200만 원, 어떻게든 둘이 살 순 있는데 1개월여 만에 아버지가 쓰러졌다.

'수술비, 병원비, 간병비는 어떻게 하지…'


눈앞처럼 가슴도 까맣게 탔다. 코로나19 탓에 병원 면회는 금지됐다. 바이러스가 아니어도 강도영이 간병을 하는 건 불가능했다. 병원은 중증 환자의 간병을 교육받지 않은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

돈을 벌어야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 다녔다. 사장님들은 강도영의 뚱뚱한 몸을 탐탁치 않게 여겼다.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졌다. 돈을 버는 건,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다. 첫 달은 아버지가 일한 1개월 월급으로 어떻게 버텼다.

돈은 조금씩 바닥나고, 쌀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월세, 가스비, 전기료, 통신비, 인터넷 이용료 등 돈으로 처리해야 하는 모든 게 연체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A병원에서 2020년 9월 13일부터 올해 1월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병원비가 약 1500만 원 청구됐다. 강도영이 평생 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는 돈이었다. 고모 두 분이 계셨지만 연락 끊긴 지 오래였다. 아버지와 14살 차이 나는 막내 삼촌에게 부탁했다.

삼촌이 돈을 마련했다. 형편이 넉넉해서 통장에서 인출한 돈이 아니었다.

"도영아, 삼촌 이거 퇴직금 중간정산해서 받아온 돈이야. 네 숙모 모르게 진행한 일이다. 이거 들키면 삼촌 이혼당할 수도 있어."


미안하고, 괴롭고, 고마웠다. 삼촌도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 끔찍한 일이 벌어진 뒤 삼촌은 경찰에서 이렇게 진술했다.

"저는 사실 형이 결혼한 줄도 몰랐고, 형수 얼굴 본 적도 없습니다. 조카 강도영은 아주 가끔 할아버지 제사 때 봤을 뿐입니다."


아버지를 비용이 그나마 덜 드는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아버지는 요양급여도 받을 수 없었다. 한국의 요양급여는 65세 이상에게만 적용된다. 아버지는 이제 겨우 56세다. 결국 다달이 나오는 요양병원비와 간병비를 또 삼촌이 냈다.

아버지는 가을과 겨울과 봄을 병원에서 보냈다. 삼촌 통장은 바닥났다. 퇴직금을 중간정산 해 평소 왕래 없던 형의 병원비로 썼다는 사실을 숙모가 알게 됐다. 가정 불화가 시작됐다. 삼촌에겐 열 살도 안 된 아이가 둘 있었다.

"도영아, 이젠 삼촌도 도와줄 수 없다. 아버지 퇴원시켜야겠다."


꽃 피는 3월, 삼촌은 많이 괴로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강도영은 할 말이 없었다. 멍하게 삼촌을 바라봤다. 삼촌 눈은 이미 붉어졌다.

강도영은 이미 월세 3개월을 밀렸고, 이용료를 못내 전화기와 집 인터넷도 끊겼다. 도시가스도 끊겨 난방도 요리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젠 집에로 아버지를 모셔와 콧줄로 음식을 주고, 대소변을 치우고, 2시간마다 체위를 바꿔주는 간병노동도 해야 한다.

강도영은 용기를 내 집주인 할머니를 찾아갔다.

"월세 30만 원 세 번 총 90만 원 밀렸는데, 10만 원만 더 빌려줄 수 있을까요? 보증금에서 100만원 제하는 걸로 하구요. 부탁드립니다."


집주인 할머니가 10만 원을 줬다. 그걸로 급하게 집 인터넷부터 살렸다. 그렇게 와이파이를 이용해 다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 한 편의점 면접에서 처음 보는 사장님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아버지가 쓰러졌습니다.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집 월세도 내야 하고, 아버지 병원비도 벌어야 합니다. 저는 전화기도 끊겼습니다. 일 좀 시켜 주십시오."


사장님은 일을 시켜줬다. 시급 7000원.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오후 1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12시간 노동. 인터넷을 살리고 일을 시작했지만, 끊긴 식량과 배고픔은 해결되지 않았다. 하면 안 되는 일이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지나서 폐기해야 하는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래도 배가 고팠다. 따뜻한 밥이 먹고 싶었다. 전기는 아직 살아 있으니 전기밥솥으로 밥을 할 수 있었다. 힘들게 살린 카카오톡으로 3월 24일 새벽 4시 28분에 삼촌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삼촌 저 월급날이 15일인데요. 생활비가 없습니다. 10만 원만 빌려줄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전화가 안 되는데요. 문자 남겨 주시면 제가 답 드리겠습니다."


잠을 자는지 삼촌은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6시간 뒤인 오전 8시 28분에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부탁할 사람이 삼촌밖에 없어요. 쌀이라도 살 수 있게 2만 원이라도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월급 나오면 바로 갚을게요."

얼마 뒤 삼촌은 쌀, 라면, 즉석카레, 즉석짜장, 간장 등을 사왔다. 강도영은 간장에 밥 비벼 먹으며 약 1개월을 살았다. 알바를 더 알아보려면 살을 빼야 했는데, 탄수화물과 즉석 식품만 먹으니 살이 더 쪘다. 4월 8일 새벽, 요양병원에서 긴급연락이 왔다.

"아버님 호흡 곤란이 와서 지금 급하게 A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그날 강도영과 삼촌은 괴로운 합의를 했다. 아버지 연명치료를 중단하기로. 안타깝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마음을 굳게 먹고 병원 담당 의사에게 말했다.

"아버지 연병치료를 중단해 주십시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의사가 답했다.

"아버님 상태가 다시 좋아졌습니다. 연명치료 중단 요건에 해당하지 않구요. 계속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의사에게 강하게 말했다.

"병원비가 없다구요! 아버지를 퇴원시키겠습니다. 집에 가게 해주십시오!"


의사는 "지금 나가면 아버지가 위험하다, 대소변 치우고 식사 제공하는 일을 훈련도 받지 않은 아들이 할 수 있겠느냐"며 반대했다. 아버지는 다시 요양병원보다 비싼 A병원에 입원했다. 병원비 걱정이 머리와 가슴을 지배했다. 강도영은 자기를 받아준 편의점 사장님을 찾아갔다.

"아버지 병원비를 내야 합니다. 또 응급치료를 받아서요. 월급을 미리 땡겨 줄 수 있을까요?"


사장님은 본사 원칙 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온 세상이 벼랑끝처럼 느껴졌다. 병원에 다시 강하게 요청했다. 정말 돈이 없다고, 아버지 퇴원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나가겠다고. 어눌하게 말할 수 있게 된 아버지도 "퇴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영 씨는 퇴원 이후의 일에 대해 병원 측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퇴원 허가를 받았다. 병원비는 또 삼촌이 냈다. 수술비, 입원비, 요양병원비, 간병비… 삼촌은 약 2000만 원을 병원비로 썼다.

거의 온몸이 마비된 아버지를 대중교통으로 옮기는 건 불가능했다.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 비용이 8만 원 나왔다. 이 돈도 삼촌이 냈다. 삼촌은 아버지가 먹어야 하는 죽으로 된 식사캔, 기저귀 등을 사줬다. 복잡한 마음 때문에 자기 형의 얼굴은 보지도 않았다.

평생 누워 지내야 하는 아버지와 강도영은 4월 23일부터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이제 아버지의 삶은 오로지 강도영의 손에 달렸다. 죽 형태의 식사를 콧줄에 넣고, 아버지의 대소변을 치우고, 2시간마다 자세를 바꾸고, 마비된 팔다리를 주무르고… 누군가 죽어야 끝나는 간병노동을 22살 강도영이 감당해야 했다.

가스가 끊기고 월세가 밀린 단독주택 2층 집에서 말이다. 둘의 휴대전화도 모두 끊긴 상태였다. 여기에 더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갚으라는 독촉장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돈은 없는데, 돈을 요구하는 곳은 많고, 돈을 써야 하는 곳은 천지였다.

우울했고, 무기력했다. 때로는 죽고 싶었다. 아버지의 대소변을 치우고 마비된 몸 마사지하던 어느날, 아버지가 아들에게 작게 말했다.

"도영아, 미안하다. 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라. 필요한 거 있으면 아버지가 부를 테니까, 그 전에는 아버지 방에 들어오지 마."







너무 길어져서 뒷이야기는 기사로 봐
가슴아픈 일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103154321181?f=m
  • tory_130 2021.11.04 11:04

    333333333333

  • tory_69 2021.11.04 02:24

    아버지 쓰러진 게 작년 9월이고 그 편의점 주말 알바라는 것도 기사 보면 올 3월에서야 구한 거 같은데...?? 집에서 직접 간병한 기간도 (기사 내용에 따르면) 4월 23일~5월 3일이라니까 고작 열흘 남짓... 뭐 '아버지의 아버지가 됐다는 현실이 무거웠고~' 어쩌고 하는데 진짜 공감 안 간다. 대체 뭘 했다는 건지... 그러면서 항소하고 언론사에 편지쓰고 하는 건 잘하네

  • tory_70 2021.11.04 02:25
    와 난 또 무슨 간병을 몇년은 한줄..ㅋㅋㅋ
    하루 한 거 였어??ㅋㅋㅋㅋ
  • tory_71 2021.11.04 02:26
    이런기사 왜써줌 ㅋㅋㅋㅋㅋㅋ
  • tory_71 2021.11.04 02:27
    간병하루하고 힘들다고 죽인겨 ? 쌍놈이네
  • tory_72 2021.11.04 02:28
    우울증으로 회피할 수있을 살찔 수 있음 상황판단 안될 수 있음
    그러나 아버지 이바지를 데려온지 한달도 안되서 굶죽인건 이해할 수 없음
  • tory_73 2021.11.04 02:28
    내가 순진했구만 ㅋㅋ 댓글보고 머리 띵해졌네
  • tory_74 2021.11.04 02: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9 19:34:07)
  • tory_75 2021.11.04 02:31
    삼촌이 불쌍하다
  • tory_77 2021.11.04 02: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13 17:38:57)
  • tory_78 2021.11.04 02:42
    2222 우울증으로 살찐거 핑계지 마음 편하니까 먹고싶은대로 먹고 뒹굴거린거잖아
  • tory_79 2021.11.04 02:44

    평생 누워 지내야 하는 아버지와 강도영은 4월 23일부터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

    강도영은 아버지가 들어오지 말라고 한 그 방에 5월 3일 밤 들어가봤다.

    기사본문에 있는 글인데 왜 날짜가 안맞지..

    하루 돌본건데 10일정도 돌번것처럼 써있고

  • tory_77 2021.11.04 02: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13 17:38:24)
  • tory_29 2021.11.04 08:14
    계속 같이 살긴함 걍 같은 집 살면서 방치해서 죽인거니까
  • tory_81 2021.11.04 02:51
    삼촌만 안되셨네...형 줄이려고 아둥바둥 하는거면 줄여나와서 꼭 삼촌한테 은혜 갚길...
  • tory_82 2021.11.04 02:54
    한끼만 굶어도 120키로가 가능해...? 그냥 세끼에 야식까지 챙겨먹은 수준 같은데
  • tory_84 2021.11.04 03:06

    지금껏 원치않은 임신으로 아이 낳고 방치하다가 큰 사건 낸 여자 중에 이런 후속 기사 본 적이 없다 기레기야

    고유정 이 사람도 따지면 소설 붙일 거리나 많은데 오직 비정한 x로 만들고 피씨방 살인사건 번탈남은 착했네 어쨌네 붙여준것도 생각나네 시버럴


    사건을 일으킨 사람 옹호가 아니라 그냥 이새끼들 하는거 쭉 보면 이런 감정이 안들래야 안 들 수가 없음

  • tory_85 2021.11.04 03:13

    하루만에 간병 내팽개친 후레자식 서사 써주네. 기레기랑 사회가 진짜 미쳐돌아간다.

  • tory_87 2021.11.04 03:21
    숙모 어캄ㅜㅜ 삼촌네 애들 어케 아효ㅠㅠ
  • tory_88 2021.11.04 03:41
    나도 살쪄서 살로 뭐라고 하고싶지않은데ㅠ 저정도로 집에 돈이없고 월세 몇달치 밀리고 돈 빌려쓰는 상황에서 살이 찌는게 말이되냐.....삼촌이 힘들게 채워준 라면이나 쌀 아껴먹을 생각따윈 안하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배터지게 먹으니 살이쪘겠지. 1인분 세끼먹는다고 120킬로에서 더 쪘겠어?ㅠㅠ 돈 생기는대로 먹었겠구만 저정도면..저 몸이면 자기 한몸 움직이기도 싫은 상태니 병든부모 돌보려면 힘들기야 힘들었겠지...어쨌든 삼촌이 젤 불쌍하고 애쓰셨고 보살이다
  • tory_89 2021.11.04 03:47
    어떤 미친 놈이 저런 새끼한테 서사를 주냐?
  • tory_90 2021.11.04 03: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20 18:55:18)
  • tory_91 2021.11.04 03: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5 00:29:44)
  • tory_92 2021.11.04 04:04
    가까운 동사무소만 찾아가도 쌀이고 먹을거고 도와주고
    쿠팡만 가도 살찐 거 상관없이 써주는데?
    그리고 내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하루한끼먹고
    아님 밥+간장 비벼서 하루에 한끼 1년 먹었을 때 10kg 빠져서 43kg 저체중에 몸이 걸레짝이었는데 어디서 구라야
  • tory_84 2021.11.04 04:16

    222동사무소에 서성이는 행동이라도 했냐 이말이야

  • tory_127 2021.11.04 09: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6 02:23:53)
  • tory_93 2021.11.04 04: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05 18:51:31)
  • tory_94 2021.11.04 05:06
    내가 해외나오고 친구들이 뭐가 제일 한국이랑 다르냐고 하면 나는 언론이라 그러거든? 이 기사가 진짜 적절한 예….
    한국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수필+에세이+대리소설임 그냥 사회면에나오는 기사나 연쇄살인범한테까지도 서사를 못부여해서 난리임 해외나와서 기사 읽어보고 한국이랑 비교하면 되게 건조한데 예를 들면 그냥 육하원칙에 의해서 기사 쓰이고 더이상은 안씀 기자 의견이 나 정치성향이 들어갈순있는데 “감정”은 안들어감 예를 들면 여기서 얼마전에 살인사건+묻지마살인 있었는데 용의자 누구는 어디출신에 주변사람 증언에 의하면 어쩌구 몇일에 살인사건을 저질렀고 조사중 이렇게 쓰지 그 용의자가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구구절절 감정이입해서 안써줌…
    근데 이 기사 봐
    “꽃 피는 3월, 삼촌은 많이 괴로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강도영은 할 말이 없었다. 멍하게 삼촌을 바라봤다. 삼촌 눈은 이미 붉어졌다.”
    이게 기사야 소설이야……진짜 한국기자들 서사병 좀 버렸음 좋겠음….
  • tory_111 2021.11.04 07:59
    2222 이건 그냥 중반부턴 사실기반 소설이라 오히려 반감이 든다.... 저정도면 기초수급 충분한데
  • tory_121 2021.11.04 09:12
    333제목은 진실이면서 내용은 걍 소설....
  • tory_125 2021.11.04 09: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19 15:11:17)
  • tory_127 2021.11.04 09: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6 02:23:53)
  • tory_133 2021.11.04 11: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11 06:26:40)
  • tory_95 2021.11.04 05:07
    죽은자는 말이 없는데....방에 들어오지 말라는 저 아버지의 마지막말이 진짜일지. 게다가 제대로 간병한 날도 딱 하루라니 그냥 할말이 없다
  • tory_96 2021.11.04 05:17
    쉴드칠 구석이 없는데 기자가 도 뚱뚱한 한남라 이입해서 이런 기사 써주는 건가 한남들은 무슨짓을 해도 이런 쉴드 기사까지 써주네
  • tory_97 2021.11.04 05:40
    ㅇㄱㄹㅇ

    소설로 봐도 존나 못 쓴 걸 한남 쉴드 기사로 올림ㅋ
    프레시안, 셜록. 박상규 기억해둔다
  • tory_102 2021.11.04 06:45
    ㄹㅇ ㅁㅊㄷ
  • tory_98 2021.11.04 05:56
    아무리 인스턴트만 먹어도 먹는 양이 극히 소량이면 절대 안 쪄
  • tory_136 2021.11.04 13:49
    2222
  • tory_99 2021.11.04 06:10
    저기서 성별만 바꿔봐라 이딴 소설기사가 나올리가 있나
  • tory_100 2021.11.04 06:26
    여기서 불쌍한 건 삼촌과 그 가족 뿐.
    여자면 10년을 돌보다 포기해도 비정한 딸+10년은 나올 텐데 ㅋㅋㅋㅋ 남자면 하루만에 포기해도 고작4년 때리고 즙 짜게 해주네...
  • tory_101 2021.11.04 06:38
    이 기사에서 눈에 띄는 건 매번 돈 생기자마자 늘 가장 먼저 한 일이 인터넷 연결이었다는 점입니다
  • tory_103 2021.11.04 06: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5 19:10:40)
  • tory_104 2021.11.04 07:09
    이런 쉴드 기사를 써주네 참 기가 막힌다
  • tory_105 2021.11.04 07:23
    걍죽엇ㅠ
  • tory_106 2021.11.04 07:27
    신파를 쓸거면 삼촌을 주인공으로 써야겠는데..가끔 저렇게 남자피의자는 소설식으로 실드기사 올라올때있는데 그런기사 진짜 좆같더라
  • tory_107 2021.11.04 07:35
    삼촌이 퇴직금 깨서 도와줄 동안 살을 뺐어도 열번은 뺐겠다 왕래도 없던 삼촌 골수까지 빨아먹고는 저런걸 기사라고 소설쓰고 앉았냐 남의 돈 까먹으면서 혼자 징징댄거 말고 뭘 한게 있음????
  • tory_108 2021.11.04 07:43
    삼촌이 조카 형이라도 줄여보겠다고 애쓰시는 건 아니었음 좋겠다 인간구실하긴 틀려보이는데
  • tory_109 2021.11.04 07:48
    내가모르는 뭐 대단한 진실이라도나온줄... 참 황당한기사일세
  • tory_110 2021.11.04 07:51
    이전에도 쓰레기같다 생각했지만 이걸 보고 나더 더 구제불능 패륜아새끼라는걸 알게됨 ㅋㅋ 사지 멀쩡한 새끼가 월세를 왜 밀림? 쿠팡가서 일해도 월세+간병비는 댈수 있었겠구만 ㅋㅋ 어이가없네 동정도 과분하다 ㅋ
  • tory_112 2021.11.04 08:04
    밥도 못먹을 정도로 힘든데 120키로까지 살은 어케 쪄? ^^

    주민센터가면 끼니는 해결되는데 왜 구라를
  • tory_113 2021.11.04 08:08
    뭘 이리 구구절절 써줌
    남자라 소설 써주나봄 저렇게 소설 써줘도 아버지 굶겨죽인 패륜아인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안타까운건 돌아가신 아버지와 삼촌뿐이다
    여자였어봐라 벌써 언론에 돌팔매질 당했지
  • tory_114 2021.11.04 08:09

    아들이 아니라 딸이었으면 이 기사가 나올 수 있었을까?


    댓글부터가 남자들 쿵쾅이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걸로 도배될 것 같은데.

    가난한 사람이 돌봄하기 정말 힘든 거 다 알고 인정하는 부분이잖아.

    근데 이 기사에서는 정작 저 살인범인 아들은 돌봄을 하지도 않았음.


    아버지를 1년이라도 간병하다가 죽였으면 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할 거야.

  • tory_115 2021.11.04 08: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17 16:00:29)
  • tory_116 2021.11.04 08: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09:35:50)
  • tory_117 2021.11.04 08:43
    아니 알바를 구하려면 살을 빼야했는데 탄수화물이랑 즉석식품만 먹어서 더쪘다는게 말이되냐고ㅋㅋㅋㅋㅋㅋㅋ 아니뭐 건강다욧식이라도 했어야 살도 빼고 알바도 구했을텐데 어휴 너무 딱하다이거냐고. 탄수랑 즉석만 먹는다해도 굶고 적게먹음 살빠져ㅡㅡ
  • tory_118 2021.11.04 08:51
    이정도면 복지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사람 팔 부러져서 몇개월 일 못해도 돈 나오는데... 복지 혜택 받아도 간병 안했을듯.
  • tory_119 2021.11.04 08:53
    남자는 아버지를 죽여도 부둥부둥 받네
    가해자 형편 안좋아서 기자한테 찔러줄 돈도 없을텐데
    이런 기사 왜 쓰냐
  • tory_120 2021.11.04 09:10
    앙 하루간병하고 죽여버림~ 현실은 그거임~
  • tory_122 2021.11.04 09:12
    아니 아팠을때 부터 집에서 간병한건가? 했는데 병원에 계셨던거네... 그럼 그몇달을 일도 안하고 집에서 뭘한거래.... 발등에 불떨어지고구한것도 주말알바고....
  • tory_123 2021.11.04 09:14
    아빠가 일용직이면 사실 자기가 그전부터 스스로 살길 찾아서 좀 보탰어야 하는것 같은데 내 생각엔 좀 안일하게 얹혀 살다가 이런일이 일어난것 같네 20대 초반이면 솔직히 일반적으로는 혼자 감당하기 벅찰 수는 있다고는 봄 간병도 쉬운거 아니고 그런데 불공평하지만 어쩌겠어 돈 없는데 살려면 갈아넣어야지... 다른것보다 뭔가 저 가난을 벗어나려는 의지가 안 보여서 안타까움
  • tory_124 2021.11.04 09:15
    수십년 간병하다 살인한 여자들 형량이나 보고와라 ㅋ 시발 진짜...
  • tory_126 2021.11.04 09:40
    정신병 있는 딸 수십년 간병하다 죽인 엄마는 형량이 20년인가 그렇던데
  • tory_127 2021.11.04 09: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6 02:23:53)
  • tory_128 2021.11.04 10:16

    헐 나도 본문 보고 눈물났는데 댓글 보고 눈물 쏙 들어감 비정한 아들이네 나도 스무살때부터 알바하고 할거 다했다 새끼야

  • tory_129 2021.11.04 10:24

    ㅋㅋ아니 즙을 쥐어짜내려고해도 나오질 않아.. 안타까운 사정이 있었던건 알겠는데 저렇게 억지 사연 부여한다고 뭐가 달라짐?

    살 때문에 알바를 못해? 정 급하면 막노동이라도 해야지 저 지경 될때까지 20대 초반 남자가 일을 못구해서 당장 인터넷비도 쌀 한톨도 없다? 말이 안됨


    삼촌만 안타깝네 애초에 퇴직금 빼서 도와준것부터 잘못됐어 믿을 구석이 있으니 저 지경이 될 때까지 제대로 일도 안하고 결국 삼촌 도움 끝나니까 하루만에 포기한거잖아

    애초에 진짜 쌀이랑 간장으로 겨우겨우 끼니를 떼우는데 어떻게 살때문에 일을 못구한다는 소리를 할 만큼 찔수가 있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 tory_131 2021.11.04 11:09
    구구절절씨발
  • tory_132 2021.11.04 11:31

    아니 집나갔으면 10일동안 어케살았데 그렇게 돈이없는데 지랄 꺼져 20대 남자가 막노동이라도 했었어야지 뭔 살어쩌구 웅앵 지랄이야

  • tory_134 2021.11.04 11:41
    저 기사 댓글들 봐. 진짜 선동 오지게 잘당하고 감정적이다. 이성자체가 없는것 같음ㄷㄷ 웃긴건 저러면서 진짜 피해자들한테는(여자) 2차가해 못해서 안달이고 ㅋㅋㅋㅋㅋㅋ 남자 가해자는 사연 못만들어서 안달
  • tory_135 2021.11.04 11:53
    쿠팡이나 전단지 알바라도 하던가 인터넷 연결 안해도 대구에 무료 와이파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남자라 힘이 있었다면 막노동이라도 했을거임 남자면 산택폭이 많은데..하...할많하않
  • tory_137 2021.11.04 14: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18: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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