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리가 없는데, 몇 달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어느 날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에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뒤늦게 암이 발견됐다고 황망해하는 경우가 있다. 암을 조기 발견하려고 기껏 건강검진 했는데, 억울할만하다.
건강검진은 물고기 잡기다. 그물을 촘촘히 하면 질병 징조를 죄다 잡아낼 수 있지만 과잉 검사로 신체에 해를 줄 수 있다. 전신 암을 찾아낸다며 양전자단층촬영(PET·CT) 같은 것을 찍으면, 조기 암 발견 효과는 작고, 방사선을 과잉 피폭한다. 그렇다고 느슨한 그물을 던지면 큰 물고기도 빠져나간다.
현재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흉부 엑스레이로만 검진하면 폐암을 놓칠 수 있다. 저선량 폐CT 검진을 해야 한다. 현재 흡연자이거나 지금은 담배를 끊었더라도 과거에 25~30년 이상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 피웠다면 1년에 한 번 저선량 CT를 권한다.
암 발생 증가율 1위는 대장암이다. 대장 내시경을 5년마다 받으면 된다. 하지만 대장은 길고 꼬불꼬불하여 내시경으로 못 보고 지나가는 부위가 생긴다. 잔변이 암을 가리는 경우도 있다. 대장 내시경 한 번으로 병소를 놓치는 경우가 10~20%라는 조사도 있다.
암 발생 1위는 위암이다. 1년에 한 번 위 내시경을 하면 된다. 이때 같이 봐야 할 게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다. 한국인 50대 이상은 60% 감염돼 있다.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니, 검진 시 양성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20% 이하다. 흔히 하는 복부 초음파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렇다고 췌장암 때문에 복부 CT를 매번 찍으면 방사선 피폭이 너무 많다. 조기 발견을 원한다면 췌장 MRI를 해볼 만하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1/05/26/KS6W6CSRNBHAVHJLBT363NAZE4/
어느 날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에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뒤늦게 암이 발견됐다고 황망해하는 경우가 있다. 암을 조기 발견하려고 기껏 건강검진 했는데, 억울할만하다.
건강검진은 물고기 잡기다. 그물을 촘촘히 하면 질병 징조를 죄다 잡아낼 수 있지만 과잉 검사로 신체에 해를 줄 수 있다. 전신 암을 찾아낸다며 양전자단층촬영(PET·CT) 같은 것을 찍으면, 조기 암 발견 효과는 작고, 방사선을 과잉 피폭한다. 그렇다고 느슨한 그물을 던지면 큰 물고기도 빠져나간다.
현재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흉부 엑스레이로만 검진하면 폐암을 놓칠 수 있다. 저선량 폐CT 검진을 해야 한다. 현재 흡연자이거나 지금은 담배를 끊었더라도 과거에 25~30년 이상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 피웠다면 1년에 한 번 저선량 CT를 권한다.
암 발생 증가율 1위는 대장암이다. 대장 내시경을 5년마다 받으면 된다. 하지만 대장은 길고 꼬불꼬불하여 내시경으로 못 보고 지나가는 부위가 생긴다. 잔변이 암을 가리는 경우도 있다. 대장 내시경 한 번으로 병소를 놓치는 경우가 10~20%라는 조사도 있다.
암 발생 1위는 위암이다. 1년에 한 번 위 내시경을 하면 된다. 이때 같이 봐야 할 게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다. 한국인 50대 이상은 60% 감염돼 있다.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니, 검진 시 양성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20% 이하다. 흔히 하는 복부 초음파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렇다고 췌장암 때문에 복부 CT를 매번 찍으면 방사선 피폭이 너무 많다. 조기 발견을 원한다면 췌장 MRI를 해볼 만하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1/05/26/KS6W6CSRNBHAVHJLBT363NAZE4/
그건 어떨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