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화 보고 띵해진 토리들 없니...? 난 이번화 보고 헐.. 이 소리가 절로 났어ㅠㅠㅠㅠㅠㅠㅠ
어느 부분에서 띵해졌냐면 김성한이 술취한 주인공 보면서 서술하는 부분이야.
새파랗게 젊은 청년을 보며 일흔 노인을 떠올리다니. 착각에도 정도가 있다.
허나 그 이상한 괴리감은, 이내 강력한 힘에 의해 지워지듯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의 훌륭한 보호자였던 노인에 대한 짙은 감정만을 남기고서.
(중략)
혈육조차 쉽게 믿지 못한다는 세상에서 완벽하게 안전하다 느껴지는 존재는 심히 유혹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유혹을 뿌리 칠 이유는 제거당했다.
여기서부터 내 추측인데 내새끼 스킬을 쓰면 강제로 대상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했던 사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그 감정을 주인공에게 대입시키게 만드는 것 같더라.
나는 처음에 여중생이 왜 저렇게 주인공한테 집착하지? 왜지? 생각했거든. 일반적인 집착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인공한테 집착하잖아.
예림이도 김성한처럼 스킬 때문에 주인공을 보고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고 강제로 그 감정을 주인공에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 생각해.
이렇게 생각하니까 예림이가 주인공한테 집착하는게 이해가더라고.
주인공이 여러번에 걸쳐서 스킬은 친절하지 않다고 말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용법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거 보면 주인공은 스킬이 이런 건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거고...
이것때문에 나중에 뒷통수 거하게 맞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워드 마지막에 주의사항? 처럼 적혀있는 <대상이 키워드의 효과를 인지하고 있을 시 적용불가>를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
적용불가라는 게 주인공한테 배신감 느끼고 곁을 떠난다는 뜻이 아닐까(._.
헉! 나 쓰면서 깨달은게 있는데 저기 적혀있는 '키워드의 효과'라는게 <감화 된 대상의 성장속도+100%> 이 효과가 아니라
스킬로 인해서 소듕한 감정을 강제적으로 조정하는 효과를 말하는 거 아니야???????????
혼란하다, 혼란해.
나만 이렇게 생각한 거 아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난 톨들 도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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