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난 현판 몇 개 추천

볼 거 없어서 예전에 산 거 재탕할라고 서재 뒤졌는데 겸사겸사 가져와봤어

내 기준 여혐 적고 노정 언급 적은 애들 위주로 데리고 옴

*여혐 적은 거지 없는 건 아닐 수 있음
**지구전 재밌게 보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으로 고름




회귀에서 클리어까지

: 주인공 원톱 회귀물이지만 브로맨스 낭낭함. 주인공+주연남캐+주연여캐 셋이 캐미가 좋은데 여캐랑 주인공이랑 럽라 전혀 안 느껴짐. 동료로 아끼는 티가 남. 주연남캐랑은 서사 탄탄해서 착즙 가능. 겜판요소 있음.
여혐 거의 없음. 완결까지 루즈한 부분 거의 없고 가볍게 볼 수 있음.

이런 분들 추천: 전독시 환생좌 재밌게 봄, 먼치킨 좋아함, 판무에서 벨 착즙하고 싶음, 가벼운 게 좋음, 여혐 민감한 편이라 재밌는 소설 찾기 힘듦




회귀해서 다해먹음

: 주인공 원톱 회귀물2. 회귀클에서 브로맨스 줄이고 여캐 비중 약간 늘림(럽라는 아님). 완결까지 떡밥 회수 잘했고 200화 완결로 짧아서 금방 볼 수 있음. 현대헌터물.

이런 분들 추천: 판타지 너무 길어서 짧은 거 보고 싶음, 주인공 말 잘하는 거 좋아함, 주인공이 어디서 동료 주워오는 거 좋아함, 먼치킨 좋아함





칼 든 자들의 도시

: 현대무협판타지. >무협<임. 무협에 대해 완전 모르면 용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음. 일반적인 헌터물이랑은 세계관이 좀 달라서 신선한 재미가 있음.
근데 12권 완결인데 7권까지만 봐서 왜그랬나 고민해봤는데 원패턴주인공먼치킨깽판물 주제에 12권씩이나 있어서 그랬나봄. 전권대여로 나왔을 때 보거나 한 권 씩 구매하는 거 추천.

이런 분들: 무협 좋아하는데 볼 게 없음, 먼치킨, 주인공 혼자 다해먹는 거 좋음(조연 서사 필요 없음), 냉정한 주인공 좋아함, 굳이 완결까지 안 봐도 됨





밥 먹고 가라

: 현대헌터물..세계관인데 주인공은 헌터가 아니라 밥집함. 힐링 옵니버스. 먼치킨 주인공이 식당하는 판무의 한국 시초 같은 소설임(아마) 귀여운 드래곤 꼬마 나옴(육아ㅇ 럽라ㄴ)
세계관 최강자 주인공이 밥 해주고 하하호호 하는 내용이고 필력 괜찮아서 재밌는데
이걸 20권이나 써서 완결까진 안 봤음

이런: 힐링물 보고 싶음, 애들 우쭈쭈하는 주인공 좋아함, 절대자 주인공이 흠흠~ 요즘 애들은 고작 이정돈가? 내가 슬쩍 도와줘야게꾼~ 감성 좋아함, 아재 감성 참아줄 수 있음, 헌터 내가~ 재밌게 봄




심판의 군주

: 유사 아포칼립스 세계관. 주인공 성장형 먼치킨임. 조연 캐미 많지 않은데 여캐남캐 비슷하게 다루는 게 장점. 여혐 적은 편.
주인공 덤덤충이라 감정 폭 좁은데 목적 하나 보고 달려간다는 점에서 지구전 정우/픽미업 한이랑 비슷한듯.
완결까지 깔끔하게 나서 끝까지 보기 좋음.

이런: 지구전, 픽미업 재밌게 봄, 아포칼립스 좋아함, 무뚝뚝한 주인공 좋아함, 완결까지 보는 게 좋음, 전투씬 비중 높은 거 좋아함





별이 되다

: 배우물. 주인공한테 큰 시련이 없어서 정말 가볍게 볼 수 있는게 장점이자 단점. 한국 평정하고 외국 평정하고 최고의 배우되는 스토리에 기대할 건 하나도 없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극중극도 재밌고 소소한 개그도 괜찮음
다만 나톨한텐 천배아 하위호환 느낌이었음

이런: 천배아 재밌게 봄, 배우물 볼 만한 거 찾고 있음, 동양인이 외국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 안 함,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거 보고 싶음





쓰고 보니까 먼치킨 아닌 게 없지만 걍 판무에 먼치킨 아닌 게 없어서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