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내가 알고 계신 모습보다 더 늙어 보이셨고,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는거야.
그래서 치매 예방약 드시고 계시지 않았느냐(생전에 드셨음) 물었더니 옆에 있는 엄마가 무슨 말이냐며 눈치를 주더라고.(꿈 속에서는 안 드신 듯)
그래서 할머니께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다, 괜찮으실거다 말씀드리니까 할머니가 나를 되게 이쁘다는 표정으로 보시면서 "말도 어쩜 이리 이쁘게 해"하시더라고?
그 뒤에 할머니 배웅하러 엄마와 나왔는데 부슬비가 오는 거야. 엄마는 우산 쓰고 나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비를 맞았나 그랬었음. 할머니는 우비를 쓰고 계셨는데,
엄마-나-할머니 순으로 서서 할머니가 내 손을 꼭 잡고 갔어.
신경쓰이는 게 돌아가신 분이 자손 어루만지면 아프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거든. 근데 생전에 전혀 아프지 않던 병이 언급되고 내 손을 꼭 잡으시니까 혹시 머리 쪽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거야.
안그래도 작년부터 이명 생겨서 의사도 잘 모르겠다고, 원하면 소견서 써줄테니까 mri 촬영 한 번 받아보라고 했었는데(이명이 심해지지도 않고 어지럼증도 사라져서 안 받음) 그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ㅜ
그래서 치매 예방약 드시고 계시지 않았느냐(생전에 드셨음) 물었더니 옆에 있는 엄마가 무슨 말이냐며 눈치를 주더라고.(꿈 속에서는 안 드신 듯)
그래서 할머니께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다, 괜찮으실거다 말씀드리니까 할머니가 나를 되게 이쁘다는 표정으로 보시면서 "말도 어쩜 이리 이쁘게 해"하시더라고?
그 뒤에 할머니 배웅하러 엄마와 나왔는데 부슬비가 오는 거야. 엄마는 우산 쓰고 나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비를 맞았나 그랬었음. 할머니는 우비를 쓰고 계셨는데,
엄마-나-할머니 순으로 서서 할머니가 내 손을 꼭 잡고 갔어.
신경쓰이는 게 돌아가신 분이 자손 어루만지면 아프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거든. 근데 생전에 전혀 아프지 않던 병이 언급되고 내 손을 꼭 잡으시니까 혹시 머리 쪽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거야.
안그래도 작년부터 이명 생겨서 의사도 잘 모르겠다고, 원하면 소견서 써줄테니까 mri 촬영 한 번 받아보라고 했었는데(이명이 심해지지도 않고 어지럼증도 사라져서 안 받음) 그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