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베스트글 보고 내가 간곳 후기

당시 진짜 힘들때긴 했어.
몇년간 회사를 몇곳을 옮기고 드디어 정착해야지!
했는데 대표는 욕쟁이할머니에, 잡코리아 평점 1.9점대회사에 ㅋㅋㅋㅜ
출퇴근 5시간 걸리고... 그래도 이전회사보단 연봉이 세져서 그것만 희망이긴 했는데 그 돈으로 회사근처로 이사가긴 택도 없고...
그 와중에 일은 엉망이 되어가고..
진짜 이번에 그만두면 집엔 뭐라해야하지? 근데 계속 다닐수는 앖다는 생각 두가지만 반복하면서 출퇴근했슴.
그러다가 블라에서 추천받아서 일단 물어보자! 해서 예약했는데
바로 그주 주말에 자리가 있었던거임.
그래서 가게되었지

그때가 3년 전인데 하신말씀 거의 맞았음.
내가 조언 안따르긴 했지만...

사주도 안보고 과거성향은 거진 맞추시더라. 진짜 신기했고.
나름 의심도 많고 했는데 정말 나는 티를 내진 않았다고 생각했었음.

그때 제일 중요한 이직문제는
이직하지 말라는건 아니었지만 다니면서 이직하라고 하셨음. 요번취직은 진짜 어려워진다고.
(솔직히 취직 쉽게 생각하긴 했어.
엔간한데는 다 면접가면 붙어서 다녔었거든.
다만 그만안둔건 자존심 때문이었지)
그러면서 지금 염두에 두는 곳들은 취직하면 잘 맞을거라고도 하셨고
그거 외에는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 도움되고 평소의 태도? 자세관련된거라 그냥 습관처럼 살고 있는거라...

아무튼 결론은 신점보고 다다음주쯤 박차고 나옴.
그리고 그 해의 취직은.....진짜 개판이었어.
애초에 이전의 취직경향이 서류가 좀 잘 안되고 서류만 되면 팍팍 면접 뚫었는데
면접이 안되는 거야. 진짜... 거기다가 면접 가는게 장난 아니었어
와 그렇게 면접 다사다난하게 다닌건 처음이었고...

결국 지금 다니는 곳에 추가합격(!)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그때 면접 끝나고 그랬거든. 이건 진짜 붙는다고.
모든 질문에서 내 스스로도 완벽한 답을 한건 처음이었는데
떨어졌었음. 그땐 정말.....
거기다가 그 면접장 가는 날도 날이 장난아니라서 ㅋㅋㅋ
그때 폭우 엄청 내려서 경기도 정지된 날이었거든
면접장 1분전에 뛰어들어갔........
내 뒤 면접자는 못들어왔어 ㅜ

아무튼 그렇게 다사다난하게(면접장 난리나, 돌아오는길더 난리나, 떨어졌다가 턱걸이로 추가합격해, 그이전에 본 면접은 전부 떨어져..) 회사 들어감...

정말 고생한다는게 마음고생 몸고생 둘다 하는 거였었지.
지금도 그날 써주신 부적 소중히 품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스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