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헤어쿼츠-루틸쿼츠의 일종이야)
크리스탈 힐링이라고 하지?
그런 원석힐링을 좋아하고 실제로도 원석들을 모으고 곁에 가까이 하는 편이야.
애뮬렛이라고 부르는 원석 팔찌도 사기도 하고, 내가 원석 비즈를 사서 내가 끌리는대로
조합해서 만들기도 해.
그냥 예뻐서 수집하는 보석수집 X
(아메트린 포인트와 히말라얀 백수정)
원석 자체에 끌려서 여러 돌을 원석으로 사고, 집에 여러개 두고 있어.
나는 기감이 발달해서 파박 느낌이 오거나 소름이 돋는다던가,
속이 답답하다던가 이런식으로 에너지 동화가 드라마틱하게 있는건 아냐.
(이런거에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찡-하는 느낌으로 파동처럼 오고 기운이
강하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다고 하나봐)
그치만 이 돌이 나한테 맞는지, 어울리는지, 그런건 돌을 딱 만나면 느낌이 와.
원래 좋아하던 돌이라도 그렇구나 하고 넘기게 되기도 하는데
전혀 예쁘다고 생각도 안했거나 데려올 계획이 없던 돌인데도 첫눈에 보자마자
손에 착 감기면서 아 데려가야겠다 하는 애도 있고, 오랫동안 점찍어놨는데 아무도
안데려가서 고민끝에 데려오는 돌도 있어. 그리고 그렇게 데려온 원석들이 거의
백개 넘개 되는 것 같아 ㅋㅋ
(정화중인 화순자수정, 스모키쿼츠, 고비마노, 헤머타이트 자수정)
나의 경우 잘 맞거나 내가 필요한 돌들일 경우 손에 쥐고 있을때 손에 심장이 달린
것처럼 손이 두근두근하고 쿵쿵 뛰는 느낌이 들어. 맥박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손에 쥘땐 손에 그렇고, 이마나 가슴에 올려두고 가만히 누워있거나 하면 올려둔 부분이
그렇게 맥박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이건 다른사람한테도 원석힐링 받아본적도 있는데
그럴땐 잘 안느껴지고 내가 골라 내가 데려온 돌을 내가 스스로 올려두고 느낄때만 그렇게
감각이 통해서 신기했어.
나는 그중에서도 수정류를 제일 좋아해. 경도도 7이라 높아서 튼튼하니까
주머니나 이런데 담아서, 아니면 대충 옷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깨지거나 흠 생길
일이 적고 종류도 많아! 함유된 성분과 자란 나라에 따라 천차만별의 매력과 색상,
형태를 가지고 있거든. 나는 보석수 이런쪽으로 마시거나 하진 않고 수집/모으기/
주변에 늘어놓거나 악세사리 착용하는 식으로 항상 가까이 하고있지.
어릴때부터 과학책을 보고 원석에 푹 빠졌는데 커서도 일관된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원석과 가까이하며 지내고 있어. 심리적 안정과 힘이 되어줘서 정말 좋다고 생각해.
어제의 경우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 화나는 상황이 있어서 잠을 못이루고 있었는데
그때도 가슴 위에 돌을 올려두고 나는 괜찮아질 수 있다. 차분해진다. 이렇게 되뇌이고서
진정되면서 서서히 잠들었거든.
(내가 진정되게 도와준 크리소프레이즈-호주비취라고도 불리는 돌.)
(윗줄부터 장미수정, 자수정, 열처리 없는 천연 시트린, 자수정들)
(백수정, 루틸쿼츠, 가든쿼츠, 히말라야쿼츠 등등)
(말라카이트, 아주라이트, 에피도트 인 쿼츠, 칼리토파이라이트, 푸크사이트 등등)
원석쪽에 평소에 관심 많은데 어떻게 접해야할지 잘 몰라서 엄두가 안난다,
근데 알고싶다 하는 톨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
혹 궁금한사람 있으면 물어봐도 돼 시간날때마다 달게 ㅎㅎ
=========== 베스트 갈줄 몰랐는데 추천/스크랩해줘서 고마워 ================
고마운맘에 이런 돌들도 있다! 하는 사진을 더 추가할게 ㅎㅎ
세상에는 정말 많은 원석들이 있으니 많이 보는걸 추천해 정말 예쁘고 재밌거든 ꈍ﹃ꈍ
사진들이 큰 편이라 그부분 감안하고 봐주어ㅠㅠ
2년전 일본 여행갔을때 찍었던 원석 가게의 돌들.
영문명으로 적힌것들을 참고하면 이름을 알 수 있을거야. 천연 그대로의 결정형과 색상,
조형이 너무너무 아름답지 않니? 수집하는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이유도 있지.
(사진 모두 2018년이라 코로나시국 이전에 가서 찍었던 것)
일본은 이런 콜렉터들과 크리스탈 힐링이 굉장히 발달된 편이라 원석 유통량도
국내보다 훨씬 많고 희귀석도 쉽게 접할수있어서 이점이 부러웠어ㅠㅠ 물론
가격은 예쁘지는 않습니다... 고가라인이 당연하게 형성된 느낌이 조금 있어 ㅎㅎ
천연석 그대로의 색상과 색감이 너무너무 아름답지 않니?
저런 큼직한 펜던트나 악세사리도 너무 좋아. 면을 깎지 않고 둥글게 가공한
저런 형태를 '캐보션컷'이라고 해. 위는 캐보션컷 위주의 펜던트 샷.
이건 바다의 돌이라 부르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만 산출되는 라리마라는 돌.
가운데 있는 하트무늬는 박물관급 퀄리티라 가격도 안 붙어있었음.. 눈으로 보기만 해도 청량한 느낌
어쩜 이렇게 바다같은 돌이 있을까 자연은 정말 신비로워.
원석 수집 초반에 내가 모았던 것들. 작은 크기의 텀블스톤(핸드스톤) 들이고
칼세도니, 아쿠아마린, 쿼츠류, 플루오라이트, 제이드, 카이어나이트 등등.
지금은 제각각 다음 주인들을 만나 떠나서 내 손에 없어 ㅎㅎ
원석과 보석 외에도 바닷가에서도 보물들을 주울 수 있지.
제주도 우도 해변에서 주웠던 분홍빛 조가비와 조개 껍데기들, 산호조각, 그리고 파도에 마모된 유리조각인
시그라스야. 시그라스는 인간이 버린 유리조각을 바다와 파도가 매만져 만든 자연이 품어 새롭게
태어난 보물이라는 생각을 해.
플루오라이트 위에 파이라이트가 붙어 자라난
원석 클러스터. 이런 마법같은 조합이 우연히 나타나기도 해.
내몽골과 스위스 몽블랑에서만 발견되는 핑키쉬 레드 컬러의 플루오라이트 결정.
플루오라이트는 다양한 색이 있는 돌인데 핑크와 레드가 가장 희소한 컬러야.
자라난 지역과 환경에 따라 같은 군에 속하는 돌들이 저마다 개성넘치고 다른 모습을 띄는 게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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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석이 아닌 원석, 미가공된 돌 자체에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어ㅎㅎ
흔히 깎고 다듬어야 빛을 본다, 꿰어야 보배다라고 하지만 원석은 원석 그 자체로
아름답고 빛이 나는 존재야. 우리도 그런 존재가 아닐까. 보석들도 아름답지만
원석도 아름답듯 우리도 우리 자체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존재인거지.
힘든 시국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톨들 모두 화이팅이야 (*•̀ᴗ•́*)و ̑̑
가공한거랑 원석 그대로에 따라 에너지 차이는 있다고 보는 편이야 ㅎㅎ
기감이 발달하고 예민한 사람은 가공한 작은 사이즈에도 존재감을 느끼겠지만 그런 경험이 적거나 감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크기감 있는 러프한 원석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느낌(주관적)
나는 원래 공간 차지하니까 작은거만 모으다가 점점 큰거를 선호해서 이젠 주먹만한 크기 되면 어후좋다~~ 하게
되더라구 ㅋㅋㅋ 작고 가공 많이되면(컷팅나석) 에너지적으로 느껴진다기보단 장신구로서의 역할이 강해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