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마음 가득인 내 주식 투자 연대기...ㅋ

나톨 주식 약 5년 정도 하면서 느낀점...
조급함을 버리고 장시간 인내하는 것이 가장 큰 무기라는 것이다...ㅋㅋ큐ㅠㅠ

나톨 코로나때 쭉쭉 저점으로 떨어지고 다시 쭉쭉 올라가는 주식 차트를 보면서 투자를 시작하게 됐어
중소기업 다니면서 알뜰살뜰 모아놓은 피같은 내돈 뿔려 보겠다고....ㅎㅎ...

1. 한국주식
처음엔 잘 몰라서 일단 삼성전자를 엄청 샀어
4~5만원대에 사놓고 장투해야겠다! 마음먹음ㅋ
근데 주위에서 미국주식을 해야 된다..!
유튜브에서도 한국보다 미국이 끌리는 이유 이러면서 영상 올라오는걸 보고 다 팔아버림ㅋ
나 팔고나서 삼전 주식 난리나고 쭉쭉 올라서 막 8~9만 전자 됐던 걸로 기억...ㅋ

2. 미국주식
그래 조급한 마음으로 삼전 팔았으니까
미국 주식은 공부하면서 장기 투자해보자! 마음먹음
근데 역시 사람 잘 안변한다고 ^_^
테슬라 아마존 미친듯이 올라갈때 핵고민하다가 최고점쯤 들어가서 물림 ^_^
알파벳 고민하다 최고점에 사고 분할하고 쭉쭉 떨어짐^_^
몇천만원이 거의 반토막 됐는데 그래도 사이버 머니라서 아직 손해 안본거라고 정신승리 했음ㅋㅋㅋ

3. 내집마련
주식으로 물려버리니까 내집마련은 어떻게 하지..?? 또 조급함이 들기 시작함
내집 부터 가져야 겠다며 미국주식을 손해보고 다 팔아버림^_^
근데 직주근접으로 알아보는데 집....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더라고...ㅎㅎㅎㅎㅎ
결국 집도 못사고 미국주식 손해만 본 사람이 되어 버림....
원래 엔비디아를 한 2천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엔비디아 미친듯이 오르는거 보고 또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때 엔비디아만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 얼마냐...!!! 아주 속이 쓰림....ㅠㅠㅠㅠ

저렇게 소득 하나없이 내가 팔고 오르는 애들만 보면서 현타와서 한 일년 투자를 아예 놓아버림..

최근에 다시 고물가와 오르지 않는 내 연봉에 걱정 되어 투자를 시작하려 했는데
3년전에 연금저축에 소량 사놓은 s&p500, 나스닥 수익이 25%더라구....?

그냥 지수추종이나 계속 모았으면 고수익은 아니더라도
개고생 안하고 현타 안받고 수익은 냈을텐데...휴ㅡ휴

5년이 지나서야 나는 투자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크게 깨닫고 지수추종ETF나 적립식으로 모으려고 해ㅎㅎㅎ

톨들의 투자 연대기는 어떻니...?
잘 순항하고 있니???ㅎ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