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여기가 맞을까
나는 재테크, 부업에 관심 가지면서 알바로 투잡 쓰리잡을 했으니..
지금 정말 앞날이 아득하고 착잡한데
잠은 안 오고.. 그래서 적어봐
나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없길 바라서
일단 나는 알바 하나 잘못했다가
지금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고
피의자로 입건이 될 예정이야
1. 3월 초에 알바몬 재택알바에서 사무직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함
2. 연락하니 사무직이 아니라, 본인들은 어플 제작 및 테스트를 하는
개발자들인데 통화음질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하려고 알바를 구한다고 함
3. 전화로 설명 들음. 처음에는 업무 난이도가 매우 낮아서 급여도 적어 죄송하다며 차츰 사무직 업무도 맡기고 서로 신뢰관계가 되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함
4. 근로계약서, 비밀유지서약서 등 어플 개발 프로젝트 아르바이트라는 내용으로 월급 30만원, 상여 명목으로 건당 1만원으로 하여 pdf에 서명하여 보냄
5. 업무에 사용될 중고핸드폰, 회사 명의로 개통될 공유심칩 등은 내가 쿠팡 등에서 구입 후 구매내역을 보내면 실비 정산 하는 식. 총 10대의 휴대폰.
6. 2개월 동안 이게 이상한 거라고 인지를 못하다가 어제 내 집에 방문한 가족이 휴대폰을 보고 이게 무슨 알바냐며 잘 알아보라고 함
7. 아침에 문득 전날 가족이 한 말이 맘에 걸려서 계약서와 업무 설명 내용에 있는 키워드로 검색해봄. 보이스피싱 연루된 사람의 상담 내용이 내 경우와 똑같아 바로 경찰에 신고
8. 형사가 우리집으로 출동했고 업무 사용된 휴대폰을 챙겨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가자고 하였으나, 서에 도착하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됨.
9. 변호사 선임하여 받겠다 하였으나 이 과정이 녹록치 않았고 상당히 고압적인 분위기
모든 것이 의심이 전혀 안 됐던 건 급여가 의심될 만큼 많지 않았고
처음에 저 나쁜놈이 빌드업한 이야기를
그대로 믿어서 판단이 안 섰던 거 같아
진짜 평소 스스로 멍청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사실 번듯한 직업도 있어
정말 어떻게 저걸 속아 싶을 수도 있는데
이런 일에 연루될줄 정말 생각도 못했어
단돈 10만원이라도 더 벌어보고 싶어서
3월부터 이런 저런 알바한 게.......
이런 결과를 불러올 줄 몰랐어
톨들도 부업, 알바할 때 혹시라도
재택 알바인데 너무 쉽다, 간단하다,
이런 일이면 하지 마 절대로..
돈이 아무리 적어도 의심해야해
지금 변호사 여기저기 상담받고 있는데
하는 말들은 제각각이야
경찰->검찰->법원
이 순서대로 가는데..
기소(재판)까지 갈 생각을 해야한대
검찰 송치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가
지금 심각성을 깊게 깨닫고 있어
경찰에 신고할 때만 해도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나한테 보복하러 오면 어쩌지 이걸 걱정했지...
내가 피의자 신분이 될 줄은 몰랐어
내가 먼저 신고를 한 게 정상참작이
좀 될 거 같다고는 하는데 아직 모르는 일이지
친척 중에 대형 로펌 변호사가 있으셔서
창피함 무릅쓰고 연락해서
좋은 분 소개받아 아까 통화했고
내일 대면 상담 가기로 했어
더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
혹시 이런 쪽 잘 아는 톨이 있다면
댓글 주면 정말 도움 될 거 같아ㅠㅠ
나는 재테크, 부업에 관심 가지면서 알바로 투잡 쓰리잡을 했으니..
지금 정말 앞날이 아득하고 착잡한데
잠은 안 오고.. 그래서 적어봐
나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없길 바라서
일단 나는 알바 하나 잘못했다가
지금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고
피의자로 입건이 될 예정이야
1. 3월 초에 알바몬 재택알바에서 사무직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함
2. 연락하니 사무직이 아니라, 본인들은 어플 제작 및 테스트를 하는
개발자들인데 통화음질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하려고 알바를 구한다고 함
3. 전화로 설명 들음. 처음에는 업무 난이도가 매우 낮아서 급여도 적어 죄송하다며 차츰 사무직 업무도 맡기고 서로 신뢰관계가 되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함
4. 근로계약서, 비밀유지서약서 등 어플 개발 프로젝트 아르바이트라는 내용으로 월급 30만원, 상여 명목으로 건당 1만원으로 하여 pdf에 서명하여 보냄
5. 업무에 사용될 중고핸드폰, 회사 명의로 개통될 공유심칩 등은 내가 쿠팡 등에서 구입 후 구매내역을 보내면 실비 정산 하는 식. 총 10대의 휴대폰.
6. 2개월 동안 이게 이상한 거라고 인지를 못하다가 어제 내 집에 방문한 가족이 휴대폰을 보고 이게 무슨 알바냐며 잘 알아보라고 함
7. 아침에 문득 전날 가족이 한 말이 맘에 걸려서 계약서와 업무 설명 내용에 있는 키워드로 검색해봄. 보이스피싱 연루된 사람의 상담 내용이 내 경우와 똑같아 바로 경찰에 신고
8. 형사가 우리집으로 출동했고 업무 사용된 휴대폰을 챙겨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가자고 하였으나, 서에 도착하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됨.
9. 변호사 선임하여 받겠다 하였으나 이 과정이 녹록치 않았고 상당히 고압적인 분위기
모든 것이 의심이 전혀 안 됐던 건 급여가 의심될 만큼 많지 않았고
처음에 저 나쁜놈이 빌드업한 이야기를
그대로 믿어서 판단이 안 섰던 거 같아
진짜 평소 스스로 멍청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사실 번듯한 직업도 있어
정말 어떻게 저걸 속아 싶을 수도 있는데
이런 일에 연루될줄 정말 생각도 못했어
단돈 10만원이라도 더 벌어보고 싶어서
3월부터 이런 저런 알바한 게.......
이런 결과를 불러올 줄 몰랐어
톨들도 부업, 알바할 때 혹시라도
재택 알바인데 너무 쉽다, 간단하다,
이런 일이면 하지 마 절대로..
돈이 아무리 적어도 의심해야해
지금 변호사 여기저기 상담받고 있는데
하는 말들은 제각각이야
경찰->검찰->법원
이 순서대로 가는데..
기소(재판)까지 갈 생각을 해야한대
검찰 송치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가
지금 심각성을 깊게 깨닫고 있어
경찰에 신고할 때만 해도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나한테 보복하러 오면 어쩌지 이걸 걱정했지...
내가 피의자 신분이 될 줄은 몰랐어
내가 먼저 신고를 한 게 정상참작이
좀 될 거 같다고는 하는데 아직 모르는 일이지
친척 중에 대형 로펌 변호사가 있으셔서
창피함 무릅쓰고 연락해서
좋은 분 소개받아 아까 통화했고
내일 대면 상담 가기로 했어
더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
혹시 이런 쪽 잘 아는 톨이 있다면
댓글 주면 정말 도움 될 거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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