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요즘 유튜브 보면서 절약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서 내 얘기를 한번 써보려고 해
나는 어릴 때부터 그냥 절약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 힘들지 않게 돈을 모아왔던 것 같아
그래도 30대 중반이 된 지금 누구의 도움 하나 없이 자가도 마련하고 이렇게 절약하고 재테크도 하고 하다보면 노후에 내 몸 하나는 건사할 수 있겠지 라는 근거 있는:근거 없는 반반 자신감을 갖고있어 ㅎㅎ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기초생활수급자출신 찐 흙수저, 월급 250 넘어본 적 없음, 부모도움 받은적 없고 받을 수도 없음
이 3박자를 갖춘 정말 소시민이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토리들이랑 함께 얘기 나누고 앞으로 더더 열심히 돈모아서 부자되고 싶어서 ㅋㅋ
일단 내 평소 절약생활은 이래~
1. 카페를 많이 안가고 홈카페로 집에서 만들어 마셔 ㅎㅎ
두유라떼, 코코아, 라떼, 밀크티 등등 카페보다도 내가 만든게 더 맛있어서 카페에 별로 가고 싶지가 않더라고~ 특히! 밀크티 처돌이라 밀크티는 카페에서 5~6000원주고 절대 마시고 싶지가 않아
2.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3500원으로 해결해
나가서 사먹으면 일단 만원은 그냥 나가잖아?? 돈도 그렇고 난 맛있는 음식을 한시간이라는 시간에 쫓기면서 먹고 싶지 않더라고~
3.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명품 사본적 없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어디가서 스타일좋다, 옷잘입는다 소리 많이 듣는 편이야~ 근데 난 명품은 사본적이 없어
명품이 이상하게 내 눈엔 예뻐보이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브랜드는 디자이너 브랜드 아니면 아울렛윈도 같은데서 세일상품 사거나 요새는 당근 많이 이용하고 있어~ 나도 옷이랑 신발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 정말 많이 쌓여있었는데 2020년부터 꾸준히 당근에 팔고 기부하고 해서 지금은 많이 줄인상태야
비우기를 하면서 느낀게 질 좋은 걸 하나 사서 꾸준히 입고 쓰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 질 좋은 제품을 당근에서 싸게 구하고 있어 ㅎㅎ
4. 교통은 지하철 정기권 사용
서울지하철 정기권 기준 한달에 55,000원이야~ 정말 저렴하지?
횟수도 평일 출퇴근만 하면 많이 남아서 나는 버스를 안타고 이걸로 지하철만 타고 다녀~ 버스타고 가는 곳은 내려서 걸어가 ㅋㅋㅋ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야!
택시는 일년에 1번도 잘 안타는 것 같아..ㅎㅎ
5. 신용카드를 안써
나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써본적이 없어 ㅋㅋ 이제까지 필요했던 적이 없거든 체크카드로도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땡겨쓸?필요가 없었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용카드에 있는 여러 혜택들을 누리려면 그만큼 써야하잖아?? 그런게 소비하라는 미끼인 것 같아서 신용카드는 아직까지도 안쓰고 있어
6. 절약하면 의외인 것 같지만 난 해외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어~ 하지만 항상 가성비 챙긴다!
숙소는 도미토리, 투어를 하더라도 몇군데 비교해서 싼데로 예약했어
여행왔으니까 다 쓰고 죽자~~~~ 이런 생각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걸 최대한 다 하되 가성비도 놓지않았어 ㅋㅋ
7. 일하기 시작해서부터 한달에 83만원씩 저축했어
한달에 83만원이면 1년에 천만원이거든 이걸 매년 무조건 했어 1년에 천만원은 모으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나머지돈은 자유롭게 쓰는데 무조건 돈이 남았거든? 그럼 그게 어디정도 모이면 그 돈을 또 예금을 해
이렇게 별 생각없이 그냥 뭉칫돈 같은건 다 통장에 넣었어 ㅎㅎ
지금까지 생각나는건 이 정도인 것 같아~
두서없이 적어서 더 생각나면 댓글로 달게!
이 쥐꼬리만한 월급을 절약해서 뭐하나, 내가 이것도 못하자고 이렇게 힘들게 일하나, 그냥 쓰자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몇년전 욜로 열풍으로 소비를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도 우리에게 절약하면 바보라는 생각을 갖게한 것 같아
하지만 내가 그렇게 힘들게 아껴가며 돈을 모은 것도 아닌데 그래도 내 월급에 같은 나이 또래 친구들보다는 돈 많이 모은 편이라서 절약의 중요성을 이 나이 되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
우리 모두 절약도 하고 또 재테크도 꼼꼼히 해서 부자되자 톨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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