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프랑켄슈타인 보고 나니까 감독 전작들도 갑자기 또 보고 싶어지더라고

프랑켄이나 사랑의 모양 보면 감독이 인간이든 크리쳐든 따스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거든

프랑켄은 그게 더 진했고 사랑의 모양도 프랑켄 만큼은 아니어도 너무나 희망적인 가능성이 느껴졌단 말야

근데 판의 미로는 진짜로 반반인 느낌? 희망적으로 보려면 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현실적으로 너무나 비극적인 엔딩이라고 해도 하나도 안 이상한거 있잖아

지금까지 감독 스타일 쭉 보면 판의 미로도 어쩌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는 죽었지만 요정의 나라로 돌아가서 행쇼했을 엔딩일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또 어케 생각해보면 감독들이 나이가 들면서 더 시선이 둥글둥글해지는게 있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판의 미로는 감독 전체 커리어로 놓고 봤을때 초기작인거니까 과연...? 싶은거지


여튼 토리들은 결말 어케 생각했음?

난 사실 예전에 봤을때는 찐은 현실이고 판타지는 현실이 너무 고통스러운 오필리어가 꿈꾸는 환상같은거라고 생각해서 더 슬펐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진짜 요정의 나라 공주였고 거기로 돌아갔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ㅋㅋㅋ 나도 이제는 희망적으로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건가

  • tory_1 2025.11.17 21:33
    난 진짜 죽은거라고 생각했음 주인공이 삶이 힘드니까 도피식으로 상상한게 요정 나라라고 느꼈어
  • W 2025.11.17 21:40

    ㅠㅠ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긴 하는구나

  • tory_2 2025.11.17 21:34
    나도 예전엔 전부 오필리아의 환상이고 마지막에 결국 죽은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더 슬프고 여운이 남았거든
    근데 생각할수록 그 분필이랑 분필로 그려놓은 문이 자꾸 걸리더라
    감금&감시 당하는 어린애가 혼자 어떻게 빠져나왔을까
  • W 2025.11.17 21:40

    맞아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걸리는 부분도 있기는 함 거기가 그냥 집도 아니고 새아빠 군인에 순찰도 돌던 곳이고 애도 엄청 통제하던 공간인데 말이지 

  • tory_2 2025.11.17 23:24
    @W 그치.. 그리고 나이 들수록 희망적인 결말이길 내심 바라는 사람들 늘어나는 게 신기하면서도 공감됨
  • tory_3 2025.11.17 21:35
    빅피쉬 키메라 버드맨처럼 현실적 / 초자연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영화지ㅋㅋ 이 라인업 다 마술적 리얼리즘 장르 영화라......
    현실적인 얘기를 하기 위해 초자연적인 설정을 넣는 기법이라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죽는 결말이 맞지
    근데 희망적으로 해석(인데 정신승리에 가까운)할 수 있는 문도 살짝 열어두었다고 생각함
  • tory_2 2025.11.17 21:37
    버드맨 얘기 나오니까 새삼 또 궁금해짐 ㅋㅋ
    판의 미로는 일단 두 가지 옵션이 있고 각자 감상에 따라 택일하는 쪽인데 버드맨 결말은 너무 열려있어서 진짜 모르겠고 어렵더라ㅜ 직전까지 완전 과몰입하다가 항상 결말에서 막힘
  • W 2025.11.17 21:41

    글킨해ㅋㅋㅋ 완전 현실적으로 놓고 보기에는 분명히 초자연적인 포인트가 섞인 영화라서ㅋㅋ 그게 매력이긴 하지

  • tory_3 2025.11.17 21:41
    @2 버드맨도 리얼리즘으로 보면 정신착란과 조현병인거고 마지막에 ※※※결말로 봐야겠지만, 버드맨이 실재한다는 마술적 장치로 해석하면 억압하던 현실에서 벗어나서 자아와 그 에고가 일치해서 버드맨 그 자체가 된거라고 해석하면 될 듯
  • tory_2 2025.11.17 23:21
    @3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곱씹어봐야겠다 고마워!!
  • W 2025.11.17 21:36
    그치 나도 그 숲에서 그대로 죽은거라고 생각했어 요정나라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오필리어의 상상의 도피처 같은 거구ㅜㅜ 그래서 마지막에 요정나라로 돌아간거 나오잖아 죽어가면서 꿈꾸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 싶더라 너무 마음아파서ㅜㅠㅜ
    근데 진짜 델 토로 영화도 최근으로 올수록 더 따스해지는거 같긴함 쓰고보니 더 느껴지네
  • tory_5 2025.11.17 21:39
    나도 죽었다고 생각했음 (그치만 요정왕국으로 돌아갈수도 있겠지 싶은?) 근데 웃긴게 나도 나이먹으면서 어쩌면 찐으로 죽은게 아닐수도 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데 이게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셔 그러는건가
  • W 2025.11.17 21:42

    나중에 다시봤을때는 요정왕국으로 돌아갔겠지 생각하고 싶더라고😭

  • tory_6 2025.11.17 21:46
    그당시엔 죽은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동안의 환상적인 과정을 겪고 시련을 이겨내고 진짜로 행복해진 엔딩이라고 생각할래...ㅠ
  • tory_7 2025.11.17 22:14
    나도 죽었다 생각했는데 감독 생각은 말그대로 영화처럼 그 마법같은 환상을 믿는 사람에겐 사실일거고 안믿는 사람에겐 허황된 환상일거다 라고 하더라
  • tory_8 2025.11.17 22:26
    너무 죽은거지.. 편집점도 너무 죽은걸 표현하려는거같았음 물론 희망은 없진 않지만..
  • tory_9 2025.11.18 00:39
    너무나 죽은 걸로 봤고 대신 나는 죽고 나서 진짜 요정의 나라에 간거라고 믿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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