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보고 나니까 감독 전작들도 갑자기 또 보고 싶어지더라고
프랑켄이나 사랑의 모양 보면 감독이 인간이든 크리쳐든 따스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거든
프랑켄은 그게 더 진했고 사랑의 모양도 프랑켄 만큼은 아니어도 너무나 희망적인 가능성이 느껴졌단 말야
근데 판의 미로는 진짜로 반반인 느낌? 희망적으로 보려면 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현실적으로 너무나 비극적인 엔딩이라고 해도 하나도 안 이상한거 있잖아
지금까지 감독 스타일 쭉 보면 판의 미로도 어쩌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는 죽었지만 요정의 나라로 돌아가서 행쇼했을 엔딩일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또 어케 생각해보면 감독들이 나이가 들면서 더 시선이 둥글둥글해지는게 있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판의 미로는 감독 전체 커리어로 놓고 봤을때 초기작인거니까 과연...? 싶은거지
여튼 토리들은 결말 어케 생각했음?
난 사실 예전에 봤을때는 찐은 현실이고 판타지는 현실이 너무 고통스러운 오필리어가 꿈꾸는 환상같은거라고 생각해서 더 슬펐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진짜 요정의 나라 공주였고 거기로 돌아갔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ㅋㅋㅋ 나도 이제는 희망적으로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