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리스트 너무 좋았음 ㅇㅅㅍ

영화 상영시간이 긴 건 집중을 못해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인터미션 타이밍이 극 중에서 딱 어울리게 잡아놔서 좋았음
앞으로 3시간 이상 영화들은 이렇게 극중에 맞는 흐름 맞게 의도한 인터미션 타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에이디언 브로디가 주연인 것만 알고 봐서 펠리시티 존스나 가이 피어스가 나올 줄 몰랐는데 다 연기가 좋더라
아카데미 후보 영화들은 이거 빼고 위키드, 콘클라베만 봤는데 셋 중 이걸 제일 좋아할 줄 예상 못했어
콘클라베 보고 남주는 꼭 랄프 파인스가 받았음 했는데
억양에 ai가 들어갔다고 해도 에이디언 브로디가 남주상 받았음 좋겠더라
'유대인' 이민자 영화에 긴 러닝타임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영화 자체 내용은 유대인 '이민자' 영화에 가까워서 거부감 없었음
크레딧도 특이하고 좋았어 영화 끝나고 감독이 좀 나이 많은 외국 거장인가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려서 놀랐음 차기작 기대됨
아카데미 후보 중 서브스턴스는 내가 고어를 정말 못봐서 좋게 본 친구들도 너는 보지 말라고 해서 못볼거라 아쉬운데 아노라도 나중에 찾아서 봐야지
그리고 서재 진짜 탐난다 서재 내 서재하고 싶음